말씀하신 라마에서 인간으로 직접 전파되었다는 설이 정설은 아닙니다.
현재까지의 정설은 성적 접촉을 포함한 인간 간의 전파를 주요 경로로 보고 있습니다.
라마와 인간의 성적 접촉을 통해 매독이 처음 발생했다는 주장은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합니다. 무엇보다 매독균은 인간에게 특화된 병원균으로 알려져 있으며, 라마와 같은 다른 동물에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은 아닙니다.
현재 가장 유력한 가설은 콜럼버스 탐험 이후 아메리카 대륙에서 유럽으로 매독균이 유입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가설에 따르면, 아메리카 원주민들 사이에서 존재하던 매독균이 콜럼버스 탐험대원들을 통해 유럽으로 전파되었고, 이후 성적 접촉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다는 것이죠.
물론 매독의 정확한 기원과 초기 전파 경로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이 있고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과학적 증거들을 볼 때, 라마와 인간의 성적 접촉을 통한 최초 감염보다는 인간 간의 성적 접촉을 통한 전파가 가장 설득력 있는 설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