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석호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걸 극단적으로 거부한 경험이 있거나
남과 어울리지 못하고 지나치게 부모에게 집착하는 아이라면 등교 거부증에 걸릴 위험이 있어요.
등교 거부증의 주된 원인을 분리 불안이라고 보여지는데요. 새롭고 낯선 환경에
혼자 남겨진 동안 부모가 자신을 버릴까 두려워하는 심리인데요.
감정 기복이 심하거나 약속을 잘 어기는 부모를 둔 아이들은 증세가 더 심할 수 있다고해요.
예방을 위해선 부모가 일관성있는 행동을 보여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요. 사소한 약속도 반드시 지켜 신뢰를 심어줘야 합니다.
'너를 버리는 것이 아니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해요.
입학 후 실제로 등교를 거부하는 일이 생기면 엄마가 학교까지 동행하거나
심할 경우 한 달 정도 학교 교실 복도에 서서 지켜봐 주는 행동이 도움이 될 수 있구요.
또 엄마들이 학급일을 지원하는 도우미 제도가 있다면 적극 참여하는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등교 거부의 이유로 신체적 고통을 호소하면 일단 병원을 찾은 후 늦게라도 학교를 보내야 합니다.
아이에게 어떻게든 학교에는 가야한다는 메시지를 줘야 한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