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아래는 합병증이 생기는 원인에 대한 글을 정리해놓은 것입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혈액 응고와 염증, 면역계 과반응
세갈 전문의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첫 몇 주 동안 우리는 다른 바이러스성 질환에서 경험했던 것보다 더 많은 혈전 합병증을 보았다”고 말하고, “이는 환자에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과학자들은 이런 응고 합병증이 혈관을 형성하는 세포들을 바이러스가 공격하기 때문에 생긴다고 생각했다. 바이러스가 혈관 세포를 공격하면 염증이 증가하고 혈액이 크고 작은 덩어리를 형성하기 시작한다.
혈액이 뭉친 혈전이 혈관을 타고 온몸에 퍼지면 장기들에 큰 피해를 입히고, 혈전 염증(thromboinflammation) 악순환이 계속될 수 있다.
이번 리뷰에 참여한 컬럼비아대 임상의들은 혈액 응고와 그에 따른 악영향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중환자에게 투여하는 항응고 약물의 최적 복용량과 시기 조사를 목적으로 무작위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수그러들지 않는 염증 또한 면역계를 과도하게 자극할 수 있다. 의사들은 처음에 면역계를 전체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스테로이드제 사용을 피했으나, 최근의 임상시험 결과 스테로이드제인 덱사메타손 하나만으로도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환자 사망을 3분의 1까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루킨-6 신호와 같은, 혈전 염증 및 면역계의 특정 요소를 표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도 현재 진행 중이다.
세갈 전문의는 “전 세계 과학자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어떻게 정상적으로 보호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특이하게 가로채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