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훈 의사 / 약사입니다.
1. 임신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코로나의 경우 모체를 통한 항체전달이 크지는 않다고 합니다.
‘셀’지에 발표된 연구가 보고하는 내용에 따르면, 같은 호흡기 질환인 독감과 백일해, 코로나19 중 모체에서 생성된 항체가 태아에게 전달되는 것을 비교할 때 코로나19 특이적인 항체의 전달률이 현저히 낮았다는 것은 태아가 다른 질병에 비해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을 전달받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같이 코로나19의 항체 전달률이 낮아진 것은 특히 제 삼삼분기에 코로나19에 감염되었던 임산부들의 경우였는데, 제 이삼분기에 감염이 되었던 임산부들의 경우에는 이 항체의 전이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연구진은 이를 제 이삼분기에 감염이 있었던 임산부들에게서는 염증 반응이 끝난 이후 항체 전이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2. 현재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임산부에서 코로나19 감염은 일반인에 비해 중증 위험이 더 높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조산, 사산 및 기타 부정적인 결과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혹시라도 지속적인 두통, 현기증, 발열, 손/얼굴/팔/다리의 심한 부기, 호흡곤란, 가슴 통증 또는 심장의 빠른 박동, 심한 메스꺼움/구토, 임신 중 또는 임신 후의 질 출혈 또는 분비와 같은 산모 관련 응급 경고 징후 및 증상이 있으면 즉시 119를 부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