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성분표에 표기된 성분의 섭취는 온전히 그대로 제 몸에 흡수된다고 볼 수 있나요?
일반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에 표기된 영양성분표를 보면서 늘상 드는 궁금증입니다.
수용성 비타민(?)은 필요 이상 섭취하게 되면 자연스레 배출된다고는 하지만,
최근 주목받는 칼슘과 비타민D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면, 그 중요성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보도되면서 관련 영양제를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그렇고요. 그런데 또 한편에서는 지나친 섭취의 경우 결석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서 드는 의문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일일 섭취 권장량 대비 함유량(?) 등으로 표현하는 개념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권장량의 기준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흔히 표기되어 있는 일례로 비타민D만 하더라도 권장량의 200% 이렇게 적혀있는 영양제를 보면 갑자기 부정적 부작용을 전하는 기사를 본 뒤로 불안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동시에 드는 의문은 보편적으로 200%라고 하는 이 한알을 먹는 순간 이 200%의 양이 섭취와 함께 온전히 제 몸이 이걸 흡수나 소화라는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작용을 하느냐는 것이지요. 물론 산술적으로 딱 떨어지는 건 아니겠지만, 섭취와 흡수가 양적으로 거의 일치하는 것인지, 사람에 따라서 200% 정도는 들어가야 실제 100% 정도의 소화율로 정상적인 섭취량이라 볼 수 있는 사람도 있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다르게 작용하는건지… 두서없지만 결국 성분표에 기재된 권장량 대비 함유량이 곧 섭취와 함께 보통 정도의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흡수나 소화로 이어진다라고 보는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욱현 의사입니다. 사람마다 흡수량의 개인차는 있을 수 있지만 안정성은 흡수량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섭취량을 기준으로 합니다.
비타민 D는
1세 이하 400IU, 1~70세의 경우 600IU, 70세 이상에서는 800IU
칼슘은
이 섭취량 기준입니다. 과량을 섭취해서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비타민 섭취에 대해 걱정스러우시군요. 경구 비타민의 흡수율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D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경구 비타민제를 복용한다고 해서 과용량 섭취하게 될까 우려하실 필요는 없다는 의미입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생체이용률이라고 합니다. 섭취하는 것 중에서 얼마나 체내에 흡수가 되는지 나타내는 지료인데요. 개인차이가 많고 품목별로 다양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지용성 제재의 경우는 공복에 복용하면 흡수가 전혀 되지 않는 식으로 말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하루 권장량은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양입니다. 그 이상을 보충한다고 해서 건강에 더 유의한 점은 없습니다. 하루 권장양 이상의 영양 성분을 보충하게 되면 일정 부분까지는 몸에서 흡수를 하게 됩니다. 다만 너무 많은 양을 드시게 되면 몸 밖으로 배출하게 되지요. 문의 주신 것처럼 하루 권장양의 200%를 섭취해도 모두 흡수가 되는 성분도 있을 것이고, 흡수 후에 배출되는 성분도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200%를 먹어야 100%만 흡수가 되는 것은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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