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임내홍이 어떤 인물인지가 궁금하군요.
임내홍은 일제강점기 『석류』 · 『팔도풍물시집』 · 『후조』 등을 저술한 시인. 소설가 · 친일반민족행위자입니다.
해방 이후 『동아일보』에 「실솔」·「어떠케 살을게냐」·「해방」·「싸홈」, 『자유신문』에 「새날을 맞음」·「3월 1일」 등을 발표했으며, ‘시인의 집’ 결성에 참여했다. 1946년 8월 『세계단편선집』, 1948년 7월 『필부의 노래』를 출간했습니다. 서울여대에서 강의했고, 고려문화사 주간을 거쳐 고려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습니다. 좌익계열인 조선문화건설중앙협의회·조선문학가동맹과 전향작가를 포함한 한국문학가협회 결성에 참여했습니다. 월북작가로 알려졌으나 가족 측의 증언에 따르면 납북되었다고 한다. 북한에서 김일성종합대학 초대 영어교수·외국어학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영문학을 강의했으며 북한 문학작품을 영어로 번역하는데 힘썼습니다. 1982년 6월 21일 사망했습니다.
임학수의 이상과 같은 활동은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제2조 제11·13호에 해당하는 친일반민족행위로 규정되어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 보고서』 Ⅳ-15: 친일반민족행위자 결정이유서(pp.224∼251)에 관련 행적이 상세하게 채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