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게르만족의 대이동이 시작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Question

고대 게르만족의 대이동으로 세계문화 역사에 큰 변화가 찾아오는데요 게르만족의 대이동을 야기시키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 배경이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게르만족 민족 대이동은

게르만계(系) 여러 부족이 대규모로 로마제국 영토로 이동한 사건입니다.

대이동에 대한 직접원인이 동방의 훈족의 압박 때문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합니다.

게르만 민족 자체의 내부사정,

특히 인구증가에 의한 토지의 부족 등과 더불어 로마제국의 내부사정에도 관계가 있었습니다.

로마제국은 당시에 이미 군사적으로 약화되어 있었고 내부적 혼란과 모순으로 몰락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여러 원인으로 민족대이동이라는 역사적 사실이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대이동에 대한 직접원인이 동방의 훈족의 압박 때문이며 게르만 민족 자체의 내부사정, 특히 인구 증가에 의한 토지 부족, 로마제국의 내부사정에도 관계가 있었습니다.

로마제국은 당시 이미 군사적으로 약화되어있었고, 내부적 혼란과 모순으로 몰락의 길을 걷고 있던 상황으로 이러한 여러 원인이 결국 민족대이동을 이루게 됩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게르만족의 로마 제국 안으로의 이동은 375년경에 아시아로부터 밀려 들어온 훈족의 침입에 의해 그 속도와 규모를 더하게 된다. 이전에는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던 게르만족의 이동이 이제는 대규모로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우리가 게르만족의 '민족 대이동'이라고 부르는 이 사건으로 서로마 지역의 게르만화가 빠르게 진행되었다. 서로마 제국의 영토가 프랑크족, 반달족, 동고트족, 서고트족, 랑고바르드족(롬바르드족) 등으로 이루어진 게르만족이 지배하는 지역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게르만족의 이동으로 로마 제국, 특히 서로마 제국의 북쪽 변경 지역은 더 이상 로마인이 중심이 되는 사회가 아닌, 게르만족의 사회가 자리 잡아 가고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이들 지역에 대한 로마의 통치 방식의 변화를 통해 더욱 촉진되었다. 전 지중해 지역을 정복했던 강력한 로마 군단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으며, 제국의 변방에 속하는 지역들을 지배하기 위해 로마는 로마 시민들로 구성된 군대가 아닌 게르만족 출신의 용병들로 구성된 군대에 의지해야만 했다. 이렇게 로마의 군대에서 복무하게 된 게르만인 중에서 군사적 능력을 발휘하는 인물들이 등장하게 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스스로 거대한 제국을 경영할 실질적인 힘을 잃어버린 서로마 제국의 종말은 순식간에 찾아오게 된다. 476년에 게르만족 출신의 용병 대장이었던 오도아케르가 서로마 제국의 마지막 황제였던 나이 어린 로물루스 아우구스툴루스를 퇴위시키면서 위대한 로마 제국은 유럽 대륙에서 사라지고 만다. '민족 대이동' 이후의 혼란 속에서 고대 로마 제국을 계승하게 된 게르만족은 자신들의 원시 신앙을 버리고 점차 기독교로 개종하면서 '라틴화' 되어 갔다.

동고트족의 테오도리크(453~526)는 비잔티움 제국을 대신하여 서로마 제국을 멸망시킨 오도아케르와 전쟁을 벌여 비잔티움으로부터 동고트 왕의 지위와 서로마 제국의 섭정을 인정받고 '플라비우스 테오도리쿠스'로 불리게 되었다. 서로마 제국을 완전히 장악한 게르만족은 7세기경까지 더 넓은 영토를 차지하기 위하여 자기들끼리 다투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라인 강 하구에서 마인츠에 이르는 지역에서 출발한 게르만족의 한 분파인 프랑크족이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출처 : 독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