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을 올라갈 때는 괜찮고 내려갈 때만 어려운 경우는 심리적 문제보다는 무릎 기능 문제와 관련되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일반적으로 정형외과 진료가 적절합니다.
계단을 내려갈 때는 올라갈 때보다 무릎에 걸리는 부하가 약 3배 이상 증가합니다. 이 과정에서 대퇴사두근이 무릎을 지지하면서 체중을 조절해야 하는데, 이 기능이 약해지거나 무릎 앞쪽 구조에 문제가 있으면 내려갈 때 불안정하거나 통증, 절뚝거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대에서 흔히 의심되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슬개대퇴 통증 증후군입니다. 무릎 앞쪽에서 슬개골과 대퇴골 사이 정렬 문제나 연골 자극으로 계단 내려갈 때 통증이나 불안정감이 나타납니다. 젊은 여성에서 비교적 흔합니다.
둘째, 대퇴사두근 근력 저하 또는 무릎 주변 근육 불균형입니다. 이 경우 통증보다 무릎이 버티지 못하는 느낌이나 내려갈 때 불안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셋째, 슬개건 또는 주변 연부조직 문제입니다. 운동량 증가나 반복적인 무릎 사용 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넷째, 드물지만 반월상연골 손상이나 인대 문제도 계단 내려갈 때 증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계단 공포증만으로 이런 양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보통은 통증이나 불안정 경험이 먼저 생긴 뒤 심리적 두려움이 동반되는 형태가 많습니다.
진료는 정형외과에서 무릎 정렬, 근력, 슬개골 움직임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단순 엑스레이 또는 초음파 검사를 시행합니다. 대부분은 구조적 큰 이상보다는 슬개대퇴 통증 증후군이나 근력 문제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으며, 물리치료와 대퇴사두근 강화 운동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 증상이 있다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 앞쪽 통증이 계단이나 쪼그려 앉을 때 심해지는 경우, 무릎이 걸리는 느낌, 붓기, 또는 특정 순간 무릎이 꺾이는 느낌이 있는 경우입니다.
현재 증상에서 중요한 정보는 통증 여부입니다. 계단 내려갈 때 무릎 앞쪽 통증이 있는지, 아니면 통증 없이 힘이 빠지는 느낌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