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
조류와 파충류가 소변을 요소가 아닌 불용성 고형물인 요산으로 배출하는 것은
오줌을 눌 때 체내 수분이 낭비되지 않게 하려는 지혜의 소산이라고하죠
즉 에너지와 중량의 비율을 최적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그들 나름의 자위책이라는 뜻입니다..
유독한 질소 노폐물을 쉽게 용해되지 않는 배설물로 전환하는 것은
육지에서 살 수 있도록 진화된 결과라고 합니다..
새와 도마뱀은 물이 적은 생태 환경에서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할 때
물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도록 '고체 오줌'으로 바꾼 것입니다..
자연이란 정말 신비한것이지요..
조류 가운데 영양분이 적은 섬유질을 대량으로 먹고사는 일부 종의
오줌은 쥐똥과 혼동할 정도입니다.
이들 조류의 '고체 오줌'과 쥐똥을 구별하는 유일한 방법은 흰 반점이죠..
새의 오줌에는 수많은 흰 반점이 섞여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