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의 왕비 정순왕후는 단종이 죽고나서 어떤삶을 갖게 되나요?
단종이 유배이후 사약으로 사망후에 정순왕후는 노비로 전락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이후에 정순왕후는 어떤삶을 살게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순왕후는 단종이 유배된 후 서인으로 전락하였고, 남편이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유배되면서 함께 따라가 생활하였습니다. 단종을 잃은 슬픔에 잠겨 매일같이 영월을 바라보며 통곡했다고 전해지며, 이후에는 불교에 귀의하여 정업원에서 생활했습니다. 당시 세조가 정순왕후에게 집과 식량을 내렸으나, 그녀는 이를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단종의 왕비인 정순왕후는 단종이 죽은 후에도 단종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며 살았습니다. 그녀는 남편을 잃은 슬픔과 외로움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어 일찍 사망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순왕후는 궁궐을 쫓겨나며 한양 도성 안에도 들어가지 못하며 친정 마저 풍비박산 난 상태에서 왕후는 동대문밖 청룡사 근처에 초암을 짓고 시녀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단종 사후 신분으로 서인으로 전락했으나 세조가 노비로 사역하지 못하게 햇고, 시녀들이 동냥해온 것으로 끼니를 잇고 염색업을 하며 어렵게 살았는데 이를 안 세조가 집과 식량 등을 내리나 받지 않았으며, 그를 가엾게 여긴 동네 아녀자들이 조정의 눈을 피해 그의 집으로 먹을 것을 건네주었는데 궁에서 이를 알고 말렸다고 합니다.
정순왕후는 명주를 짜 댕기, 저고리 깃, 옷고름 등을 만들어 시장에 내가 팔아 생계를 이어갔고 중종 재위 초기 사림파인 조광조 등에 의해 복위가 주장되나 중종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현종 때 송시열과 김수항 등이 단종과 왕후의 복위를 거듭 건의 , 그 건의로 1689년 정순왕후로 복위되고 종묘 영녕전에 신위가 모셔졌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순왕후 송씨는 단종의 정비입니다. 김종서 사후 1454년에 간택됨에 따라 왕비교서를 받고 즉위하였습니다. 남편 단종이 강등되면서 군부인으로 격하되었다가 관비가 되었습니다. 이후 세조는 비록 관비이지만 그녀를 아무도 범하지 못하도록 정업원으로 보냈습니다. 남편 단종의 명복을 빌다가 사망했으며 그녀 능의 소나무는 동쪽 방향으로 기운다는 전설이 있어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중종 때 복위가 거론되다가 송시열 김수항의 거듭된 건의로 1698년(숙종 24년)에 단종과 함께 복위되어 왕후로 추존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노인옥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순왕후는 남편 단종이 강등되면서 군부인(君夫人)으로 격하되었다가 관비가 되었습니다.
영월로 귀양 간 단종과 헤어져 동대문 밖에 초가집에서 시녀와 함께 궁핍하게 살았는데 단종이 끝내 유배지인 영월에서 죽게되자 매일 아침 저녁으로 큰 바위를 올라 영월을 향해 통곡을 하며 단종의 명복을 빌었다고 합니다.
이후 세조는 그에 대해 '신분은 노비이지만 노비로서 사역할 수 없게 하라'는 명을 내려 아무도 범하지 못하도록 부군을 잃은 후궁들이 출궁하여 여생을 보냈던 정업원에서 살게 했습니다.
그녀는 남편 단종의 명복을 빌다가 사망하였으며, 그의 능의 소나무는 동쪽 방향으로 굽는다는 전설이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