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서빙고 동빙고의 얼음은 어느곳에서 사용했나요?
조선시대의 냉장고라고 볼 수 있는 서빙고와 동빙고에 보관한 얼음은 어느곳에서 사용했나요? 왕실이나 국가 단체에서만 사용했나요?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해마다 여름철 끝달(음력 6월)에 여러 관사와 종친 및 문무관 중의 당상관(정3품 이상 관리), 내시부의 당상관, 70세 이상의 퇴직당상관에게 얼음을 나누어 준다고 합니다. 또한 활인서의 병자들과 의금부, 전옥서의 죄수들에게도 지급하도록 했습니다.”
당상관 이상의 고위 관리들이 얼음을 받을 자격이 있었고, 환자들과 죄수들의 건강을 위해 얼음이 반출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동빙고는 나라의 제사에 쓸 얼음 출납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관아였고 서빙고는 궁중 부엌 및 사람들에게 쓸 얼음 출납에 관한 일을 맡았던 관아 입니다.
일반인은 누구나 받을 수 없었고 왕족이나 지위가 높은 관리들, 70세가 넘은 당상관, 죄수들에게 얼음을 나눠줬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서 빙 고
조선시대 얼음저장소의 하나. 조선 초기에 지금의 서울 용산구(龍山區) 서빙고동(西氷庫洞)에 설치되어 1898년까지 있었다. 어주(御廚;궁중의 부엌)와 백관(百官)이 사용하는 얼음을 관리하였고, 8개의 저장고가 있어 총 13만 4974정(丁)의 얼음이 저장되었다. 무록관(無祿官)인 별제(別制) 1명, 별검(別檢) 1명, 서원(書員) 1명, 군사 2명이 관리하였고, 후기에 서원과 군사가 각각 3명씩 증원되었다. 얼음의 저장은 한강이 4치 두께로 어는 12월(양력 1월)에 시작하였고, 이듬해 3월(양력 4월)부터 반출하였다. 얼음을 저장하고 반출할 때는 먼저 사한신(司寒神)인 현명씨(玄冥氏)에 대한 제사의식을 거행하였다.
동 빙 고
조선시대 얼음의 보존과 그 출납을 맡아보던 관청. 1396년(태조 5)에 설치하여 예조에 속하는 아문(衙門)으로 두었다. 현재 서울 성동구(城東區) 옥수동(玉水洞)인 한강 연안 두모포(豆毛浦)에 위치하여 제사용(祭祀用) 얼음을 관리하였는데 한강가에는 아직도 동빙고동의 이름이 전하고 있다.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서빙고, 동빙고 등 얼음 창고는 각각 그 용도가 달랐습니다. 동빙고가 국가 제사용으로 얼음을 주로 사용하였고 , 내빙고가 궁중전용 얼음을 저장한 데 비해서 서빙고는 궁중, 문무백관 및 환자나 죄수들에게 나누어줄 얼음까지 저장하던 곳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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