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쿵하는 느낌과 팔 다리에 힘빠짐
안녕하세요
직장인 여성이며 갑상선항진증(그레이브스병) 있습니다.
갑상선은 3개월마다 혈액검사 관리중이며
약 복용 안 한지 1년되었어요.
수치는 정상범위 내외를 오락가락하는 중.
그 외 주민센터 혈압기계로 재보면 최저혈압이 낮다고 나옵니다.
이하 말씀드릴 증상은 2주에 한 두번 정도 일어나는데요.
한번 일어날 때 4시간 정도 유지됩니다.
갑자기 심장이 쿵 내려앉는 느낌이 들고
심장이 급하고 크게 뛰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애플워치로 측정해보면 심박이 80대 이고
휴식기는 60정도라고 합니다(수면 중에는 50정도로 나오면서 낮다고 나오긴하더라구요?)
그리고 팔과 다리에 힘이 빠져서 고카페인음료를 먹은 뒤 손떨리는 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서 손이 떨리지 않게끔 힘을 주느랴고 키보드 타자 칠 때 오타가 많이 생기는 수준 입니다.
변화에 둔한편이라서 어떤게 원인인지 모르겠어요ㅠ
일단 커피를 끊어보았는데도 동일 증상이 나타났고,
오후~저녁시간 사이에 주로 나타나면서 배고픈 느낌도 있어서 저혈당일까 싶더라구요? 그래서
초콜렛같은걸 먹어보기도하고 밥을 먹기도 했는데
일단 집에 도착해서 밥을 먹고 쉬다보면 증상이 나아집니다.
이게 어떤쪽으로 문제인건지 어떤 검사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한번 여쭤봅니다.
의심가는 병명이나 어떤거를 검사해보면 좋을지 어느과 병원에 내원하면 좋을지 여쭤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갑상선 항진증에 대해 현재는 약을 복용하지 않고 있으며 추적 검사를 받으며 지내시는 분으로 간헐적으로 심장이 쿵하는 느낌과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있다면 먼저 심장 초음파와 24시간 부정맥 검사를 확인해 보실 것을 권합니다.
심장내과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가장 우선적으로는 갑상선 호르몬이 현재의 약제 복용으로 안정적으로 잘 유지되고 있는지를 점검하시는 것이 우선입니다.
갑상선 이상이 없으시다면 심전도(EKG)와 홀터 모니터링(24시간 심전도 검사)을 통해 심장의 리듬과 박동을 평ㅁ가받아 부정맥 등의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