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서 강아지가 간식만 먹을려해여
저희 강아지가 요즘 들어서 자꾸만 사료는 안 먹고 간식만 먹으려고 하는데요 계속 교육을 시켜도 말을 안 듣는데 이럴 때는 어떤 훈련을 시켜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간식을 많이 먹는 강아지가 잘 걸리는 질환은 사람에서 술을 많이 먹는사람들의 질환과 유사합니다.
그래서 간식만 먹으려고 하는것은 술만 먹으려고 하는 알콜 의존증 환자와 동일한 선상으로 생각하시고
강아지를 살린다는 굳은 보호자의 마음이 중요합니다.
사료와 물 이외의 모든 음식거리를 1개월 이상 끊으시고
반려견의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인 매일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의 산책을 꼭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는 며칠 안먹어도 괜찮습니다. 많은 산책과 놀이를 통해 배고픈 상태를 만들어 주신 뒤 보상으로 사료를 줘보세요. 안먹으려 한다면 바로 치워버리시면 됩니다. 간식은 훈련이나 목욕 등 하기 싫어하는 것들을 했을 떄 주시는 것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단호한 방법이지만, 마음을 굳게 먹고 안 주셔야 합니다. 사료를 간식처럼 주시고, 사료의 주는 양은 일정하게 하시되, 사료를 여러번 나눠서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간식을 계속 먹다보면 간식의 높은 기호성에 적응이 되어 상대적으로 낮은 기호성을 보이는 사료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강아지는 야생에서 삼시세끼를 먹던 동물이 아닌, 늑대에 속하던 동물로 며칠을 굶다가 어쩌다 사냥이 성공한 날에 주린 배를 채워 그 상태로 또 며칠을 살아가던 습성이 유전자에 각인이 되어 있습니다. 즉, 자신이 살 만하면 사실 먹을걸 잘 먹지 않는 게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잘 견뎌내는 편입니다. 오히려 이럴 때 지급하는 간식은 강아지가 비만으로 가는 데 기여할 뿐입니다.
해당 내용을 기억하시고, 보호자님이 마음을 굳게 먹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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