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음낭수종에 대한 질문 드립니다.
남자 아이이고 현재는 8개월차 입니다. 태어났던 병원에서 고환쪽에 물이 차 있어서 음낭수종이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그때는 뭔지 잘 몰라서 계속 찾아보고 하다가 접종 때문에 소아과를 가서 여쭤보니 원래 6개월정도 되면 다 흡수가 되어서 사라지는데 아직 안 사라져서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계속 안 빠지면 탈장 일 수 있어서 수술을 해야 할 수 있다 말씀하시던데 소아과에서 볼게 아니라 비뇨기과를 찾아가봐야 할까요..? 아니면 계속 지켜봐야 하나요 원래 음낭수종이라는게 돌까지 가는 경우도 있는거 같던데 원래 그렇게 오래까지 가나요? 소아과에서는 6개월이면 원래 사라져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답변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남아에서 음낭수종이 발생하는 비율은 4-5% 정도 되며 생각보다 많습니다. 6개월이 절대적인 기준인 것은 아니며 보통은 12개월까지는 사라질 수 있으므로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반 소아청소년과에서도 진료는 가능하지만 전문은 아니며 교통성인지, 탈장이 있는 것인지 등 자세하게 파악을 해보기 위해서는 소아 비뇨의학과 등에서 한 번 진료 및 검진을 받아보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겠습니다.
1명 평가간단히 핵심만 정리해 드립니다. 전문 진료과는 비뇨기과(정확히는 소아비뇨의학과) 또는 소아외과가 맞습니다.
1. 음낭수종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 비교통성: 물만 차 있고 뱃속과 연결 없음. 서서히 흡수됨. 돌 전후까지 남는 경우도 흔합니다.
• 교통성: 배 쪽과 연결된 틈이 있어 물이 드나듬. 크기가 변하거나 울면 더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특징. 이 경우 탈장 동반 가능성이 있어 수술 필요성이 높습니다.
@ 보통 아기들우 교통성이 많습니다.
2. 자연 소실 시기
• 6개월 이전에 많이 줄지만, 1세까지 자연흡수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 돌까지 남아 있다고 해서 비정상이라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 다만 “크기 변화가 뚜렷함”, “단단해짐”, “불편해 보임”, “양쪽 차이 심함”, “계속 커지는 경향” 등이 있으면 교통성 가능성 더 높습니다.
3. 지금 단계에서의 조치
• 8개월이면 아직 관찰 가능한 나이입니다.
• 하지만 정확히 교통성인지 비교통성인지 판단하려면 소아비뇨의학과 진찰 + 초음파가 가장 정확합니다.
• 소아과에서 기본 관찰은 가능하지만, 수술 여부 판단은 결국 비뇨기과 영역입니다.
4. 수술 여부
• 교통성 음낭수종 또는 탈장 소견이 있으면 수술이 표준 치료입니다.
• 비교통성이고 크기 변화 없으면 1세~18개월까지 경과관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면: 지금 나이에서는 자연 소실 여지가 남아 있지만, 6개월 이후에도 남아있고 수술 가능성 이야기가 나온 상황이므로 소아외과/소아비뇨기과에서 평가를 한 번 받는 것이 더 안전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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