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그럭저럭명쾌한눈토끼
다육이를 분리시키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다육이가 옆으로 많이 나왔는데 안죽이고 분리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그냥 이대로만 키워야 하나요.키우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사진 속 다육식물은 중심 개체 주변으로 자구가 많이 나온 상태이며 이런 형태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는 뜻이며, 반드시 분리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군생 형태로 그대로 키워도 아름답고 자연스럽지만, 다만 화분이 너무 비좁아졌거나 통풍이 나빠지고, 물 줄 때 마르지 않거나, 개체별로 더 크게 키우고 싶다면 분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분리할 때 가장 안전한 방법은 흙이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작업하는 것인데요, 아무래도 물 준 직후에는 뿌리와 줄기가 연해져 상처가 나기 쉽습니다. 먼저 화분째 옆으로 눕혀 흙을 살살 털어내고, 전체 뿌리 덩어리를 통째로 꺼내신 후에 자구가 어디서 연결되는지 살펴보면 어미 줄기에서 옆으로 붙어 나온 부분이 보입니다. 손으로 억지로 잡아당기지 말고, 소독한 칼이나 가위를 이용해 연결 부위를 깨끗하게 잘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뿌리가 함께 딸려 나오면 가장 이상적이고, 뿌리가 없어도 줄기만 건강하면 다시 발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잘라낸 뒤 바로 심지 말고, 상처 부위를 2~5일 정도 그늘지고 통풍되는 곳에서 말려 절단면을 아물게 해야 합니다. 이것을 캘러스 형성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과정을 거쳐야 세균 감염과 무름병 위험이 크게 줄어듭니다. 이후 배수가 좋은 다육이 전용 흙인 마사토, 펄라이트, 난석 등이 섞인 토양에 심어 주시고, 심은 직후 바로 물을 주지 말고 3~7일 정도 기다렸다가 소량 급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사진 보니 에케베리아 계열 다육이들이 옆으로 자식주(새끼)를 많이 내셨네요! 분리 충분히 가능해요.
분리 시기는 지금 봄철이 가장 적기예요. 자식주가 어느 정도 크기가 있어야 분리 후 생존율이 높아요.
분리 방법은 먼저 물 주기를 1~2주 중단해서 흙을 완전히 말려요. 건조한 상태여야 뿌리 손상이 적어요. 그 다음 손가락이나 핀셋으로 자식주를 좌우로 살살 흔들면서 연결 부위를 찾아요. 연결 줄기가 보이면 소독한 칼이나 가위로 깔끔하게 잘라요. 자른 단면은 그늘에서 2~3일 말려서 굳혀줘요. 이걸 건조라고 하는데 이 과정을 생략하면 썩을 수 있어요.
새 화분에 심을 때는 마사토 섞인 배수 좋은 흙에 심고, 심은 후 1주일은 물을 주지 않아요. 뿌리가 없거나 짧으면 흙 위에 그냥 올려두기만 해도 스스로 뿌리를 내려요.
지금처럼 군생 형태로 그냥 두는 것도 나름 매력 있어요. 다만 너무 빽빽하면 통풍이 안 돼서 여름 장마철에 무를 수 있으니 적당히 솎아주는 걸 추처드려요.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다육 식물은 귀여운 친구들도 정말 많고, 식물 중 비교적 관리가 쉬운 편이라 많은 분들이 즐겨 키우고 계시지요.
자, 그럼 질문자님이 문의 주신 다육이 사진을 보고 자문을 드리자면, 다육이가 웃자라서 옆으로 퍼진 상태로 보입니다.
일단은 완전히 '분리'해야만 하는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이구요.
다만, 자세히 살펴보셨을 때 옆으로 나온 자구(子球)가 각각 뿌리를 갖고 있으면 조심스럽게 나눠 심을 수 있습니다.
1. 사진상 지금의 식물의 상태 해석 자문
이런 형태는 보통 빛이 부족해 길게 늘어지거나, 여러 개체가 한 화분에서 군생해 퍼진 경우에 많이 보입니다.
다육이는 충분한 빛이 부족하면 잎 간격이 넓어지고 줄기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2. 분리해도 되는 경우는?
아래에 해당하면 분리 가능성이 높습니다.
각각의 머리 부분에 자기 뿌리가 조금이라도 있다.
줄기 밑동이 너무 썩지 않았고, 단단하다.
서로 붙어 있어도 한두 개씩 따로 들었을 때 무리 없이 움직인다.
3. 죽이지 않고 분리하는 방법은?
물은 분리 3~5일 전부터 끊습니다. 왜냐하면, 흙이 너무 젖어 있으면 상처가 잘 썩기 때문이지요.
화분에서 전체를 조심히 꺼내고, 흙을 살짝 털어 뿌리와 연결 부위를 확인합니다.
뿌리가 따로 있으면 손으로 살살 벌리고, 붙은 부분이 있으면 소독한 칼/가위로 한 번에 깔끔하게 싹둑하고 자릅니다.
자른 부위는 바로 심지 말고 그늘에서 1~3일 정도 말려 상처를 굳히시구요.
마른 뒤 배수 좋은 흙에 심고, 바로 물주지 말고 3~5일 후부터 아주 조금만 주시면 됩니다.
4. 분리하지 않고 키워도 되는 경우
모든 개체가 이미 한 덩어리로 안정적으로 붙어 있고, 화분 공간도 충분하다면 그대로 키워도 됩니다.
다만 지금처럼 너무 퍼져 있으면 통풍과 채광이 나빠져 더 약해질 수 있습니다.
5. 더 잘 키우는 핵심 꿀Tip?
빛을 더 강하게 주세요. 창가의 밝은 곳이나 직사광에 점진적으로 적응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자주 주지 말고 흙이 완전히 마른 뒤 주세요.
화분이 너무 빽빽하면, 한 번 분리해서 간격을 주시는 편이 식물의 건강에 좋습니다.
분리 후 1~2주는 강한 직사광을 바로 주지 말고, 서서히 적응시키면 안전합니다.
(참고) 질문 주신 사진 기준으로 볼 때의 자문사항
사진 속 다육이는 옆으로 여러 군데 자구가 나온 상태라서, 바로 전부 쪼개기보다 '뿌리가 따로 있는 것만 선택 분리'하는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가운데 큰 개체는 남기고, 가장 바깥쪽에 독립성이 보이는 것들부터 나누시면 실패 확률이 낮아지실 거에요.
※ 질문자님의 소중한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만에 하나라도 발생할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다육이는 자구라고 불리는 옆의 새끼 포기를 소독한 칼로 깔끔하게 잘라내거나 손으로 비틀어 분리한 뒤 며칠간 그늘에서 절단면을 말려 아주심기하는 방식으로 개체 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분리한 자구의 상처 부위가 충분히 건조되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흙에 심거나 물을 주면 세균에 감염되어 부패할 위험이 크므로 반드시 3일에서 5일 정도 건조 과정을 거친 후 배수가 잘되는 마사토 위주로 심어야 생존율이 높아집니다. 분리하지 않고 그대로 키우면 군생 형태의 멋을 즐길 수 있으나 영양분이 분산되어 성장이 더뎌질 수 있으므로 개별적인 성장을 원한다면 봄이나 가을처럼 성장이 활발한 시기에 분리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상태 그대로 키우셔도 되고, 분리해서 개체 수를 늘리셔도 됩니다.
식물의 건강에는 어느 쪽이든 괜찮지만, 분리해주면 각각의 다육이가 더 크게 자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게 됩니다.
그럼 다육이를 죽이지 않고 안전하게 분리하여 번식시키려면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 작업을 시작해야 줄기가 무르지 않고 안전합니다.
그리고 소독된 칼이나 가위를 사용하여 모체와 연결된 줄기 부분을 깔끔하게 자르고 가급적 자구에 잔뿌리가 조금이라도 붙어 있는 상태로 분리하면 생존율이 높아집니다. 또 자른 단면을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2~3일간 충분히 말려 상처를 아물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육이를 심을 흙은 배수가 잘되도록 마사토와 배양토를 7:3 비율로 섞은 다육이 전용 흙을 준비하는 것이 좋고, 말린 자구를 새 화분에 심고, 흔들리지 않도록 마사토로 윗부분을 살짝 눌러 고정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실수를 하시는 부분인데 심은 직후 바로 물을 주지 말고, 일주일 정도 시간을 두고 뿌리가 자리를 잡기 시작할 때 줘야 합니다. 또 분리 후 일주일 정도는 반그늘에 두었다가, 서서히 햇빛이 잘 드는 곳으로 옮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분리를 하시다가 죽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분리가 부담스럽다면 큰 화분으로 그대로 옮겨 심어 지금처럼 뭉쳐진 군생으로 즐기셔도 좋습니다. 식물의 건강에는 영향이 그다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