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455~1485년에 걸쳐 영국의 랭커스터 가와 요크 가 사이에서 벌어졌던 왕위 쟁탈전. 랭커스터 가 문장은 붉은 장미, 요크 가 문장은 흰 장미였기 때문에 왕위를 놓고 두 가문이 벌인 전쟁을 장미 전쟁이라 한다. 헨리 6세의 파당적 권력과 정신 이상으로 인해 요크 동맹에서 섭정을 내세웠으나 헨리 6세가 건강을 회복하는 바람에 요크 가에서는 무기를 잡을 수밖에 없었다.
헨리 6세와 마거릿 일파를 물리치고 에드워드 4세, 리처드 3세로 이어진 요크 가문은 랭커스터 가의 헨리 7세(헨리 튜더)에게 패퇴하였다. 이 전쟁은 헨리 7세가 요크 가의 엘리자베스를 왕비로 맞아들여 튜더 왕조를 여는 것으로 끝났다. 이렇게 하여 붉은 장미와 흰 장미를 합한 새로운 문장이 만들어졌다. 이를 튜더 로즈라 하는데 현재도 영국 왕가의 문장으로 쓰이고 있다.
출처 : Basic 중학생을 위한 사회 용어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