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 의사입니다.
소유욕과 타협, 협력에 대해 훈육하기위해서는
일단 <나이>가 중요합니다.
가끔 만 3세 이전의 아이에게 <양보>를 가르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이 나이에선 양보의 개념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보통 이 나이의 아이들을 같이 놀게 하는 경우
호기심으로 놀긴하지만 장난감으로 싸우거나, 따로 놀거나, 협동해서 놀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됩니다.
이는 완전히 정상적인 것으로 아직 또래와 놀이를 할 수 있는
연령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즉, 이 나이 이후부터 타협과 양보를 가르치셔야합니다.
만약 너무 이른 나이에 무조건 양보하라고 한다면
아이는 깊은 상실감과 애정에 대한 결핍감을 느끼게 되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다만, 타인에게 상처를 주거나, 폭력을 행사하거나, 위험한 것을 하려 할때는
당현히 엄한 훈육이 있어야 합니다.
이는 양보가 아닌 살아가는 기본적인 기술이기 때문이죠.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