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있는데 눈에서 빛이 깜빡했어요ㅠㅠ
1월말에 야외에서는 햇빛에 눈을 못 뜨고 눈앞이 후레시터지듯 빛이 번쩍해서 진료를 봤더니 후유리체박리가 되었고 망막이 변성이되어 찢어졌다해서 2월에 망막 레이저를 했어요..
그러고는 조명등에도 빛에 너무 예민해지고 불안한 상황이 여러차례있어 몇번 진료를 보았고 4-5월경 망막사진을 찍었는데 괜찮다고 하셨고 안구건조증이 있어 눈물을 넣으라고 말씀하셨어요..
그 사이 눈에 다래끼도 생기고 결막염도 스쳐지나가듯 생기고..그러다
어제 눈앞에 날파리 한마리가 지나가는 듯 증상이 2번정도 있었고 그 날 자다가 새벽에 잠에서 깰듯 말듯 할때쯤(눈감은상태) 빛이 반짝했어요..
그다음부터 또 불안하네요ㅠ
진료보는것도 겁나고 불안해서 먼저 여쭤봅니다ㅜㅜ
왜그런걸까요?ㅜㅜ
안녕하세요.
질의주신 증상은 후유리체 박리와 연관된 광시증의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눈을 감고 자다가 빛이 깜빡이는 현상은 광시증이라고 부르며, 후유리체박리와 연관성을 고려해야 하는 증상입니다. 후유리체 박리는 눈 속 투명한 젤리같은 유리체가 망막에서 떨어지는 현상으로, 유리체가 망막을 당기면서 전기 스파크 같은 신호를 만들어 눈앞이 번쩍거리는 빛이 보이게 합니다. 특히 40대이고 후유리체박리와 망막 변성 및 레이저 치료 경험이 있다면 앞서 말씀드린 원인일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또한 비문증이라 부르는 눈 앞에 떠다니는 점이나 실오라기 같은 증상과 함께 광시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망막 열공이나 망막박리의 초기 징후일 수도 있으므로 매우 주의가 필요하며, 가능한 빠른 시기에 안과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과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