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1시간 혈당이 이상한데 이유가 뭘까요?
공복혈당은 80 ~ 99 사이로 어느정도 괜찮게 나오고 당화혈색소는 5.9입니다.
집에서 관리한답시고 현미밥 100g에 나물반찬들 이렇게만 먹으면 식후 1시간에 130대로 잘 나온다고 생각을 하는데
저렇게 아침에 먹은게 130대고 저녁에 먹으면 190대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여러 음식으로 실험을 좀 해봤는데 (파스타같이)
아침 점심 저녁 똑같은 메뉴를 먹고 가만히 앉아있었어도 130대 140대 200대 이런식으로 갑자기 확 뛰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이러다 또 2시간이면 140이하로 떨어집니다..
대체 갑자기 확 뛰는거는 왜 저러는걸까요..? 어디 아픈것도 아닌데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선 혈관에 바늘을 거치하고 일정시간 간격으로 채혈하여 측정해야 합니다.
자가 혈당 측정기로 측정시 여러 인자로 인한 결과의 오류 가능성도 있습니다.
식사 후 혈당의 상승이 일어나고 체내 인슐린 작용으로 인해 서서히 평형을 찾아갑니다.
따라서 식후 혈당은 평형이 이루어진 2시간 뒤 측정을 권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식후 혈당 수치가 일정하지 않고 크게 변동하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은 혈당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운동 부족: 운동은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수면 부족: 수면이 부족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른 음식의 영향: 같은 메뉴라도 조리법, 양, 다른 음식과의 조합 등에 따라 혈당 반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개인차: 같은 식사를 해도 개인마다 혈당 반응이 다를 수 있습니다.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정상 범위라고 해서 반드시 식후 혈당 관리가 잘 되고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식후 혈당 수치가 크게 변동하는 것은 향후 당뇨병 발생 위험을 시사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식사 습관을 점검하고,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 등 생활습관 개선에 신경 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신다면 내분비내과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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