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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양241
빼어난양24123.10.22

아일랜드는 위에 북아일랜드라는 국가로 나뉘어 있는이유가 무엇인가요?

아일랜드나라는 섬인데요. 근데 이섬은 위에 북아일랜드라는 영국령 국가 또 있습니다.

그렇다면 위의 북아일랜드라는 영국연합소속의 국가가 나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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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10.22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일랜드의 분단의 원인이 궁금하군요. 아일랜드 내전 후

    영국-아일랜드 조약으로 인해 남북 아일랜드가 분단되었고 결국 북아일랜드는 영국령으로 굳어진 점에서, 이 조약은 분단을 영구화한 조약이 되었습니다.

    1922년 1월 체결된 이 조약은 아일랜드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되, 아일랜드 공화국이 아닌 영연방 자치령 지위를 얻을 것을 보장하였습니다. 또한 신교도 주민들이 많은 얼스터 지방의 북부 주들에게 새로운 국가에 참여할 것인지 선택권을 부여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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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북아일랜드가 영국령으로 된 된 것에는 종교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가톨릭 신자가 많은 아일랜드와 달리 북아일랜드에는 개신교 , 즉 프로테스탄트계 신자가 많아 영국에 남게 된 것이라는 것 입니다. 북아일랜드에 프로테스탄트 신자가 많은 이유는 과거 식민지 시대 영국의 정책에 이유가 있는데 16세기 영국은 가톨릭에서 벗어나 영국 성공회(프로테스탄트)를 창설하게 되는데, 본디 가톨릭 교도가 살던 아일랜드에도 개종을 요구하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프로텐스탄트계 영국인들을 북아일랜드에 이주시킨 것이 북아일랜드 분쟁의 뿌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종교가 원인이 되어 땅이 쪼개지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인데 양측에서 테러 활동이 일어났고, 민간인 시위에 영국군의 발포로 13명의 희생자가 나온 ‘피의 일요일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01년 9·11테러 이후로 전 세계적으로 반테러 움직임이 일어났고, 2005년에 북아일랜드의 테러단체도 무장해제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분쟁은 여전히 진행형이고 북아일랜드는 여전히 완전한 영국도, 아일랜드도 아닌 애매한 상태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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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본래 북아일랜드는 그레이트브리튼 아일랜드 연합왕국 소속 아일랜드, 그 중에서도 동북부 얼스터 지방의 일부였는데 당시까지만해도 얼스터 지방은 아일랜드에서 가장 개발이 덜 된 지역임과 동시에 켈트계 세력의 영향력이 가장 강한 지역이었고 이 때문에 잉글랜드는 잉글랜드 국왕의 권위에 도전하는 얼스터의 켈트계 가톨릭 영주들의 반란에 자주 시달렸습니다. 이에 제임스 1세는 1606년부터 북아일랜드 지역에 얼스터 식민정책으로 반란을 일으킨 켈트계 영주들의 영지를 몰수해 잉글랜드 북부와 스코틀랜드의 신교도들에게 불하하며 그들을 얼스터 지역으로 이주시켰고 제임스 1세 이후로도 개신교도 영국인들을 이주시키며 적극적으로 얼스터 지방의 영국화를 시도합니다.

    그래서 이 지방은 아일랜드 독립 전에도 친영-개신교 성향이 짙은 지역으로 19세기 말 제안된 아일랜드 자치에 반대하는 세력의 중심지였고 1918년 영국 총선에서 다른 아일랜드 의석을 독립주의자 신페인당이 휩쓰는 와중에도 친영파가 의석을 확보했습니다.

    그래서 아일랜드 독립전쟁을 끝내기 위해 1920년 체결된 영국-아일랜드 조약으로 남부 아일랜드의 분리가 확정된 상황에서 북아일랜드의 개신교신자들은 북부의 확실한 다수파를 차지하기 위해 북아일랜드의 얼스터 지방 9개 주 중에서 유난히 가톨릭 신자들이 많았던 3개 주를 의도적으로 분리시키고 6개 주만으로 영국에 귀속되는 북아일랜드를 만들었습니다.

    1921년 5월 3일 아일랜드 자유국에서 분리된 북아일랜드가 정식으로 성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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