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에 사용하는 폭죽을 '연화(煙火)'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불꽃놀이는 발사관을 이용해서 이 연화를 하늘을 향해 쏘아 올리고, 연화가 일정한 높이에 도달한 뒤 화약이 폭발하면서 아름다운 불꽃들을 쏟아내는 것이지요.
불꽃놀이는 연화를 일정한 방향과 각도로 쏘아 올리는 '발사포'와 일정 시간과 높이까지 '불꽃별'의 폭발을 지연시켜 주는 '도화선', 흑색화약과 별을 하나로 모아서 하늘로 쏘아 올리는 화공품인 '꽃불류', 마지막에 연소되면서 아름답게 하늘을 수놓는 불꽃이 되는 '불꽃별'로 구성됩니다. 핵심은 발사포에서 쏘아 올릴 연화 속에 활화약과 함께 차곡차곡 채워진 불꽃별입니다. 불꽃별에 어떤 화학제를 넣으냐에 따라 불꽃의 모양과 색이 결정되지요.
이렇게 연화가 완성되면 불꽃놀이의 목적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듭니다. 컴퓨터 프로그램, 전기 점화장치 등을 이용해서 불꽃의 발사시간과 터지는 시간을 미세하게 조절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것이지요.
불꽃놀이는 아래 그림과 같은 화약 덩어리가 불꽃에 의해 추진력을 얻어 공중으로 올라가 특정 시간이 지나 특정 높이에 도달하게됩니다. 이 높이에 도달하게된 화약은 내부 작은 화약들의 도화선에 불을 붙이게 되면서 터지게 되고, 터지는 폭발력으로 넓게 퍼지며 작은 화약들이 터져 불꽃을 만들어냅니다. 이 때 불꽃 색은 금속 가루를 이용하여(리튬-빨간색, 나트륨-노란색, 칼륨-보라색, 구리-청록색을 띰) 색을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