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가 멸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300이란 영화로 스파르타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만큼 정말 마초적인 이미지이고 실제로도 그랬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때문에 이토록 강했던 스파르타가 멸망하게 된 것인가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스파르타가 멸망하게 된 이유는 경제적 이유가 가장 큽니다.
기원전 3세기 무렵부터 부가 소수에게 집중되었고 빈곤의 늪에 빠진 절대 다수의 스파르타인들이
결국 아테네 등 주변 국가들로 도망쳐버리는 길을 택하면서 국가가 무너졌습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스파르타의 멸망, 몰락이 궁금하군요.
결국 스파르타가 패권국이 된 뒤 1년 만에 아테네는 민주정을 복구했고 스파르타가 패권을 쥔 지 고작 11년 만에 보이오티아의 맹주이자 오랫동안 스파르타의 동맹이었던 테베, 펠로폰네소스 동맹의 2인자였던 코린트가 손을 잡고 민주정 복구 이후, 제국까지 되돌리고자 했던 아테네를 같은 편으로 끌어들여 스파르타에 대항해 코린토스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이는 스파르타가 패권국이 되면서 기존의 동맹국들까지 차별하자 반발했기 때문이었습니다.스파르타는 이때에도 어쨌든 지상전에서는 우위를 점했지만,
돌아온 아테네에게 해상전에서 다시 완패를 맛보고 패권국으로 거느리던 여타 폴리스들이 아테네에게 붙어 2차 델로스 동맹을 결성하는 것을 막지 못해 페르시아에게 중재를 간청했습니다. 이후에도 스파르타에 반기를 든 세력은 곳곳에서 나타났고 이에 각지에서 정신없이 싸우다가 끝내 스파르타는 테베군에게 완패를 당하고 말았답니다.
안녕하세요. 경제·금융전문가 조유성 AFPK입니다.
✅️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이 과정에서 국력을 많이 소모했고 이 결과 마케도니아에게 멸망하게 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고구려가 수, 당의 칩임을 막아내긴 했지만 이 과정에서 국력 소모에 따라 멸망한 것과 유사한 맥락으로 보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스파르타는 사실 원시 공산 국가 였습니다. 돈도 없었고 오로지 적으로 부터 나를 지키고 상대를 무너뜨려야만 하는 정말 치열한 생존을 위한 국가 였습니다. 스파르타는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무척 피폐한 나라였지요 일단 시민들은 절대 직업을 가져서는 안되었습니다. 즉, 스파르타 시민권을 가진 남자들은 100% 직업이 없었고 이들에게 직업의 자유가 주어지지 않은 것은 이들이 항상 신체를 단련하고 무술을 연마하여, 최강의 병사들이 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온나라의 살림살이는 투박하기 이를데 없었습니다. 스파르타의 집은, 왕궁조차도, 그냥 둥근 통나무를 그대로 대들보로 썼던 식이라고 합니다. 그런다 보니 문화 예술, 상업등은 발달 할 수 없었습니다. 그것이 멸망의 원인이 되었다고 보여 집니다.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스파르타의 엄격한 규율을 버티지 못했던 친 스파르타 동맹군과
적군들이 동시에 들고 일어나면서 1년만에 스파르타 천하는 끝났다고 하네요
안녕하세요. 안경국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스파르타의 몰락은 도시 국가를 점차 약화시키고 궁극적인 쇠퇴로 이끈 대내외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스파르타의 몰락에 기여한 몇 가지 주요 요인들입니다.
1.군사적 우위의 상실.
스파르타의 힘과 영향력은 유명한 군사력과 고도로 훈련된 사회에 크게 기반을 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테베와 마케도니아와 같은 다른 그리스 도시 국가들은 스파르타의 지배에 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원전 371년 레욱트라 전투에서 테베는 스파르타를 물리쳤습니다. 이 패배는 스파르타 무적의 신화를 산산조각 내고 그들의 군사적 명성을 손상시켰습니다.
2.내부 투쟁과 인구 감소.
스파르타 헌법 또는 리쿠르간 제도로 알려진 스파르타의 엄격한 사회적, 정치적 시스템은 시민-군인 계층의 힘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 제도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엄격해지고 융통성이 없어졌고, 헤일로타이(국가 소유 농노)와 하층민들의 사회적 불안과 불만으로 이어졌습니다. 게다가, 스파르타는 인구 감소를 경험했고, 이는 군대의 인력과 스스로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약화시켰습니다.
3.헤게모니와 영향력의 상실.
다른 그리스 도시 국가들을 통제하고 지배하는 것을 목표로 한 스파르타의 공격적인 외교 정책은 결국 이전의 많은 동맹국들을 소외시켰습니다. 펠로폰네소스 전쟁 (기원전 431년-404년) 동안 아테네의 힘에 대항하기 위해 설립된 스파르타 주도의 펠로폰네소스 동맹은 다른 국가들이 독립을 추구하거나 경쟁국들과 연합하면서 해체되기 시작했습니다.
4.테바이 헤게모니.
레욱트라에서 패배한 후, 테바이는 스파르타의 영향력을 무색하게 하면서 그리스에서 지배적인 세력으로 부상했습니다. 테바이 장군 에파미논다스는 군사적, 정치적 개혁을 단행하여 스파르타의 입지를 더욱 약화시켰습니다. 테바이 헤게모니는 필리포스 2세와 그의 아들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지도 아래 마케도니아에 의해 도전을 받기 전까지 짧은 기간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5.마케도니아 정복.
결국, 스파르타는 마케도니아 제국의 지배하에 놓였습니다. 기원전 331년, 알렉산더 대왕은 메갈로폴리스 전투에서 스파르타를 포함한 그리스 도시 국가들의 연합군을 물리쳤습니다. 그 후, 스파르타는 자치권을 잃고 헬레니즘 세계에서 부차적인 선수가 되었습니다.
스파르타의 쇠퇴는 내부 투쟁, 외부 압력, 변화하는 동맹, 그리고 군사적 패배의 조합에 의해 영향을 받은 점진적인 과정이었다는 것을 주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파르타의 독특한 사회와 군사 시스템은 한동안 성공적이었지만, 결국 변화하는 상황과 경쟁국들의 도전에 직면하여 지속 불가능한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