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항문과 둔부의 해부학적 구조 차이 때문입니다.
사람의 경우 양쪽 둔부가 이랑으로 작용하고 항문이 고랑에 위치하고 있어 변을 쌀때 직장의 외반이 비교적 덜한 상태로 배변을 하기 때문에 항문 주변으로 변이 묻는 경우가 많지만
동물들은 둔부와 항문이 평편하고 배변시 항문이 돌출하면서 동시에 직장의 일부과 외반되어 항문 주변의 피부와 점막에 변이 닿지 않는것이지요.
그래서 배변 후에는 직장의 끝단이 다시 환납되어 실제 주변의 피부와 점막에는 변이 묻지 않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