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개월이 지나면 태어나면서 몸에 지니고 있던 철분이나 아연 등 미량영양소가 소진되기 때문에 음식으로 보충해야 합니다. 미량영양소가 가장 풍부하고 소화 흡수가 잘되는 식품이 바로 소고기. 철분 보충을 위해서는 생후 6개월부터 매일 소고기를 먹여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고기는 성장뿐 아니라 두뇌 발달을 위해서도 반드시 먹여야 할 식품입니다. 소고기에 풍부한 아연은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연이 부족한 아이는 뇌의 발달과 운동 기능, 집중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같은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억지로 먹이기보다는 철분이나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두부나 참치 등으로 시작해 냄새가 적은 닭고기, 소고기 살코기 부위를 거쳐 점차 다른 부위 순으로 옮겨간다. 프라이드치킨은 아이들이 가장 거부감 없이 먹는 고기 요리이고, 소고기육수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