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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가마우지287
금쪽같은가마우지28723.04.12

이대로 반려견 죽음을 받아들여야하나요

나이
12년
성별
암컷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올해로12살이된 우리아이가 23년 2월10일 림프종3기 진단을받았습니다 2월17일 첫항암치료(CHOP)를 진행하였습니다 치료중 부작용이 온다는말은 들었는데 이아이도 췌장염,구토,설사,복막염이 오더군요 밥도 못먹고 간식도 못주고 피하수액으로 간신히 버티던중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여 4월3일 입원하고 검사를하니 항암반응이 전혀 없어 다른항암(LOPP)으로 해보자고 그냥 두면 한달밖에 못산다고하여 알겠다고 진행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이때 아이 몸에 흉수가차서 그걸빼야하는데 안빠지니 입원해서 이뇨제로 빼겠다고하여 입원시키고 집으로와서 연락하니 오늘은 항암못한다고 병원에서 말했는데 오후에 다시 연락와서 항암진행하겠다고하여 아이가 괜찬겠냐고물으니 괜찬타고하여 진행했습니다 4월3일 빈크리스틴주사맞고 4월4일 로무스틴약먹고 4월6일 프로카바진한알을 먹었습니다 근데 4월7일 아이가 자꾸 한쪽으로 몸이쏠리고 고개도 비스듬하게 하여 병원에 연락하니 신경쪽에 이상이 있는거같다고하여 내일 병원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담날 오전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병원에 연락하니 심폐소생을해보라했는데 아무리해도 아이는 깨어나질않고 그런아이를 밤새붙잡고 울다 담날 병원에 연락하니 일요일휴무라 낼 연락하겠다고하네요 담날연락와서 말하니자기네들은 정상적으로 치료했다고 안타깝다고하는데 정말 사람입니까 모르는사람도 위로해주고하는데 두달동안 하루에 수십통씩 카톡하고 연락하면서 사과와 위로를해야지 안타깝다고? 무슨 물건잃어버린것처럼 치료안하면 한달산다해놓고 항암하니 5일만에 죽엇는데 이런처방이맞는지 이런경우 저사람 아무문제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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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처방해준 수의사의 경우 항암제가 강아지에게 부작용이 있다는 것을 고지를 작성자 분께 하고 처방을 내렸을 겁니다.

    그리고 그런 부분에 대해 작성자 분께서는 동의를 하고 한강 요법에 들어갔습니다.

    어떤 부분에 대해 문제가 되는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물론 작성자분의 글만 읽어봤을 때는 동물병원에서 조금 무리하게 한 치료를 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이런 경우도 다 작성자분의 동의를 구하고 치료 했을겁니다.

    물론 작성자 분께서 애지 중지 키우신 강아지 경우 무지개 다리를 건넌 것은 정말로 안타깝지만 작성자분과 수의사 선생님은 할 수 있는 것을 총동원했지만 강아지의 죽음은 불가피했을 거라 봅니다.

    그리고 수의사 선생님께서는 강아지를 살리려고 치료를 했지 죽이려고 치료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과는 왜 해야 되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유감은 표할 수도 있겠지만 사과한 잘못을 했을 때 해야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상세하고 구체적인 상황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이러한 일이 있었던 것에 대해 보호자분이 느끼셨을 슬픔과

    반려동물을 진료하는 수의사로써 이러한 일에 대해 굉장히 유감을 표합니다.

    다만 해당 부분에 대하여 동물병원과 좀 더 얘기를 해보아야 할 것 같으며

    동물병원에서 어떤, 어느정도의 잘못을 하였는지 가려내려면

    분쟁이나 절차 등은 법률 카테고리 부분에 도움을 얻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예, 작성된 내용을 기초로 할때 법적인 하자가 없는 사항으로 판단됩니다.

    물론 언급되지 않은 부분에서 법적인 하자가 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으니

    법적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법률 자문은 변호사 선생님께 자문을 구하시는게 옳습니다.

    "사과"라는 것은 법적인 잘못을 인정하는 행위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직업윤리상 법적인 하자가 없는경우 절대 사과는 하지 않는것으로 교육받습니다.

    그분이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송사를 통해 잘못을 증명하시고 그 후 사과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