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시대 출판 기관은 교서관이란 곳 입니다. 교서관의 명칭 및 담당 관원의 규모는 시대에 따라 변천하였지만, 교서관의 고유 업무인 서적의 인쇄 기능은 계속 유지되는데 조선왕조 전 시대에 걸쳐 인쇄·출판된 모든 관찬 서적은 교서관의 인쇄 활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모든 활자와 목판들이 교서관의 관리하에 있었으며, 교서관 잡직의 업무 분과 및 소요 인원이 『경국대전』에 명문화됨으로써, 모든 관찬 서적의 인출이 교서관 전문 장인들에 의하여 이루어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