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또래와 있을 때와 집에서의 모습이 다른데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아이가 친구들과 어울릴 때는 활발해 보이는데 집에 돌아오면 “친구가 나를 싫어하는 것 같다”거나 “나는 잘 못하는 것 같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어서 격려도 많이 해주지만 아이는 쉽게 불안해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경우 단순히 예민한 성격으로 봐야 하는 건지, 아니면 자존감 문제로 연결될 수 있는 건지 궁금하고 부모의 대화 방식도 조언받고 싶습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이의 사회성과 관련된 질문으로 보여집니다.

    아이가 밖에서는 밝고 잘 지내는 것처럼 보여도 집에서 불안한 마음을 털어놓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는 예민한 성향일 수도 있지만, 타인의 반응에 민감하고 스스로를 엄격하게 평가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모습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부모가 “그럴 리 없어”라고 바로 안심시키기보다 “그렇게 느꼈구나” 하며 감정을 먼저 공감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결과나 비교보다 아이가 노력한 과정과 작은 용기를 구체적으로 칭찬해주면 자신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편하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안정적인 대화 분위기를 꾸준히 만들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친구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 라는 의기소침함을 보이는 이유는

    친구와 어울림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 자존감의 결여가 커서 이겠습니다.

    아이가 친구들과 어울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라면

    아이와 함께 역할극을 하면서 친구에게 다가가는 방법 및 친구들과 놀이 시 그 상황에 직면 했을 때

    적절한 행동,언어, 제스처 및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해 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도움이 되어지겠구요.

    그 다음은 아이에게 "너 라는 존재는 빛이 나는 존재야", " 너 에게 너만의 특별함이 있어" "충분히 지금도 멋있고

    예쁘고 매력 있어" 라는 긍정의 메세지를 전달을 해주면서 아이의 자존감을 상승시켜 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의 기분과 컨디션을 살피고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면서 아이의 심리적 +정서적인 치유를 해주며 대화적 소통을 하는 것도 필요로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이건 '자존감이 낮다'가보다 밖에서 버티고 집에서 감정이 풀리는 전형적인 패턴일 가능성이 큽니다. 친구 앞에서는 괜찮은 척하다가 집에서 불안을 털어놓는 겁니다. 이럴땐 '괜찮아'라고 바로 안심시키기보다 '그렇게 느꼈구나, 어떤 상황이었어?'처럼 감정을 먼저 들어주는게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이가 다른사람의 시선에 대하여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친구가 어떻게 나를 바라보는지 나는 무언가를 잘 하지 못해서 불필요한 사람인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던지.. 아이 존재만으로 충분히 가치 있음을 알려주고, 다독여 준다면 자신감이 회복될 것 같아요. 그리고 마음성장카드라는 것이 있어요. 하루에 한장 또는 일주일에 한장씩 넘겨보며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말들을 함께 읽어보세요. 말에는 큰 힘이 있다고 하잖아요? 아이도 자존감 뿜뿜하는 아이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 입니다.

    아이가 하는 말에 대해서 많이 고민이 되고

    부모로서 신경이 쓰이실 거 같아요~

    아이가 친구들이랑 함께 있을 때 활발하게 지낸다는 것은

    친구들 사이에서는 어느정도 감정을 참았다가

    집에와서 편하게 털어놓는 거 같습니다.

    일단은 아이가 느끼는 감정들에 대해서

    격려 이전에, 아이의 마음을 읽고 공감을 해주는 게

    가장 첫번째 인 거 같아요!

    그리고 또 어떤 부분에서 그런 감정들을 느끼는지

    자세하게 물어봐 주시고, 그에 따른 아이한테 해결책을

    이야기 해주시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아이가 혼자 친구의 행동에 대해 오해를 할 수 도 있고

    아이가 실제로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는 부분이기에

    아이의 상황을 자세히 들어보아야 하며

    아이가 스스로 '나는 못해' 라고 말을 한다는 것은

    아이가 다른친구와 비교심이 드는 감정이 들거나

    승부욕이 강한 나머지 그런 마음이 들 수도 있고

    여러 이유로 인해서 자신감이 떨어질 수도 있겠는데요.

    아이에게 "못 해도 괜찮아" 라고 격려도 필요하지만

    아이가 작은 부분에서 성취감을 반복적으로 느끼게 해서

    아이가 점점 자신감이 생길 수 있도록

    지도를 해주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특히 과정 중심의 칭찬을 많이 해주셔도

    아이가 자신감을 높이는데 많은 도옴이 되기도 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랄게요!

  • 안녕하세요. 김민석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가 밖에서는 활발하게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이는데 집에 와서 소극적이거나 불안한 속마음을 털어놓으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마음이 참 복잡하고 걱정되실 겁니다. 이런 모습은 단순히 성격이 예민한 탓이라기보다는 타인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고 관계에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보니 긴장감이 높아서 생기는 현상일 수 있습니다.

    밖에서 에너지를 과도하게 쓰며 긴장해 있다가 가장 안전한 공간인 집으로 돌아와 부모님께 불안감을 표출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 부모님께서 넌 잘하고 있어라며 무조건적인 격려를 하시면 아이는 오히려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껴 더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근거 없는 칭찬보다는 아이의 속상하고 불안한 감정 자체를 먼저 있는 그대로 읽어주시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친구가 널 싫어할 것 같아서 마음이 조마조마했구나 하고 먼저 공감해 주셔요.

    그다음에는 아이가 가졌던 불안한 생각이 실제 사실인지 가볍게 확인해보는 대화를 나눠보셔요. 오늘 친구랑 어떤 놀이를 할 때 그런 기분이 들었는지 구체적인 상황을 물어봐 주시는 겁니다. 막연한 불안감을 구체적인 상황으로 쪼개서 이야기하다 보면 아이 스스로도 친구가 나를 싫어해서가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결과나 타인의 평가보다는 아이가 노력한 과정과 행동 자체에 초점을 맞춰 구체적으로 칭찬해 주시면 자존감을 점진적으로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