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하신 경우는 발음 시 연구개가 충분히 올라가지 않아 공기가 코로 새는 비음화 현상에 해당합니다. 특히 시·지·치 같은 치경음에서 흔하며, 코를 막으면 소리가 정상화되는 점도 이에 부합합니다. 구조적 문제(연구개 기능 저하, 비중격 문제)보다는 발음 습관이나 조절 문제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교정 방법은 발음 훈련이 핵심입니다. 발음할 때 혀끝은 윗잇몸 바로 뒤에 두고, 입으로만 공기를 강하게 내보낸다는 느낌을 의식적으로 반복 연습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코에 휴지나 손을 대고 소리가 새는지 확인하면서 연습하면 피드백에 도움이 됩니다. ‘시’ 대신 ‘스’를 먼저 또렷하게 낸 뒤 점차 ‘시’로 옮겨가는 단계 훈련도 효과적입니다. 다만 혼자 교정이 어렵거나 오래 지속되면 이비인후과 또는 언어치료실에서 연구개 기능과 발음 평가를 받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