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진드기에 물리면 진드기가 주입하는 항응고제에 대한 면역반응으로 간지러움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간지러움의 원인이 진드기가 아니기 때문에 간지러워한다고 하여 진드기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진드기 예방제는 진드기가 물기위해 접근하는것을 막거나, 물더라도 혈액내의 약성분에 의해 쉽게 떨어져 나가는걸 목적으로 예방하는것입니다.
그래서 살인진드기 감염증은 진드기가 옮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진드기 예방제의 성분으로는 이 바이러스 자체를 차단하지 못합니다.
그런 이유로 진드기가 물지 않고 떨어져 나갔다면 감염 가능성은 극도로 낮아지지만
진드기가 피부를 뚫고 물었다면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