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땀은 정온 동물의 피부에 있는 땀샘에서 분비되는 배설물 중 하나로, 상온에서 액체 상태이다. 또한 땀은 몸이 기온이 높은 환경에서의 노동으로 더워져서 올라간 체온을 식히기 위해서 분비되지만, 공포등에 의해 반사 작용으로 분비되기도 한다. 땀을 내는 현상은 발한이라고 부른다.
인간의 땀샘에는 에크린 땀샘과 아포크린 땀샘의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에크린 땀샘은 신체의 많은 부분에 분포되어 있으며 과도한 체온에 의해 유발되는 묽고 기수성 땀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아포크린 땀샘은 겨드랑이와 신체의 몇몇 다른 부위에 제한되어 있으며 무취의 기름진 불투명한 분비물을 생성하며 박테리아 분해로 인해 특유의 냄새가 난다.
인간에게 발한은 주로 수분이 풍부한 에크린 땀샘의 분비에 의해 달성되는 체온 조절 수단이다. 성인의 최대 발한 속도는 시간당 최대 2–4리터 또는 하루 10–14리터(10–15g/min·m2)이지만 사춘기 이전의 어린이는 적은 편이다. 피부 표면에서 땀이 증발하면 증발 냉각으로 인해 냉각 효과가 있다. 따라서 더운 날씨나 운동으로 인해 개인의 근육이 뜨거워지면 더 많은 땀이 생성된다. 개와 같이 땀샘이 거의 없는 동물은 입과 인두의 축축한 내막에서 물을 증발시키는 헐떡임으로 비슷한 온도 조절 결과를 얻는다.
발한은 다양한 포유동물에서 발견되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수(사람과 말 포함)는 식히기 위해 많은 양의 땀을 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