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부여의 건국 신화는 동명이 탁리국을 벗어나 부여를 건국하는 과정에 대한 설화입니다. <북이 탁리국 왕의 시비가 임신을 하였다. 왕이 죽이려 하니, 시비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달걀만한 크기의 기운이 하늘에서 저에게로 와 임신하게 되었습니다." 하였다. 후에 아들을 낳자 돼지우리에 던져두었으나, 돼지가 입김을 불어넣으니 죽지 않았다. 다시 마굿간에 두어 말이 밟아 죽이도록 하였으나, 말이 또한 입김을 불어넣어 죽지 않았다. 왕이 하늘의 아들인가 여겨, 그 여자가 거두어 기르도록 하였다. 이름을 동명이라 하고 소와 말을 기르도록 하였다. 동명이 활을 잘 쏘았기에 왕은 나라를 빼앗길 것을 두려워하여 죽이고자 하였다. 이에 동명이 남쪽으로 도망하여, 엄호수에 이르러 활로 물을 치니 물고기와 자라가 다리를 만들었다. 동명이 건너자 물고기와 자라가 다리를 풀어버리니 추격하던 병사들이 건널 수 없었다. 부여에 도읍을 정하고 왕 노릇을 하였다.>
부여의 시조는 동명왕이라고하며 고구려의 시조와 같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