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안중근은 1909년 10월 조선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가 러시아 재무장관과 회담하기 위해 만주 하얼빈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10월 26일 일본인으로 가장해 하얼빈역에 잠입, 안 의사는 러시아 재무자완 코코프체프와 열차회담을 마치고 역에서 러시아 장교단을 사열하던 이토 히로부미에게 3발의 총격을 가해 사살했습니다.
안중근 기념관은 당시 안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위치 바로 앞의 귀빈용 대합실을 개조해 2014년 개관했습니다.
2013년 6월 베이징 한,중 정상회담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안 의사가 거사 장소에 표지석을 놓아줄 것을 요청한 데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동의하며 건립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