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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아레스

헤라아레스

2일 전

비트코인은 자산인가 디지털 금인가요

비트코인이 과연 통화로서의 가치가 있을까요?

빗썸 사태에서도 보듯 보유량보다 많은 비트코인을 지급하고 일부 이용자는 매도까지 한 사고가 났는데

이건 맘만 먹으면 수량을 조작해서 매도하고 먹튀도 가능한거 아닌가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박형진 경제전문가

    박형진 경제전문가

    충북대학교

    2일 전

    안녕하세요. 박형진 경제전문가입니다.

    이번 빗썸 사태로 인해 가상화폐의 안정성이나 신뢰성에 의심을 들게 하고 있습니다.

    실제 허수로 장부에 기입되었다고 하나 실질적인 수량이 인출이 되었으며 약 125개는 아직 회수가 불가능이라고 합니다.

    이는 실제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에서 가능한 일인지 의구심이 들며 이는 다시말해 범죄로도 사용이 가능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참고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비트코인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쉽게도 질문하신 비트코인에 통화로서의 가치가 있냐에 대한 것은

    NO 입니다.

    비트코인은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있지 통화로서는 가치가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명주 경제전문가입니다.

    비트코인은 일상 결제용 통화라기보다는 발행량이 제한된 디지털 자산, 즉 디지털 금에 더 가까운 성격으로 평가됩니다. 빗썸 사고처럼 거래소 내부 전산 오류로 수량이 보인 것과 달리 비트코인 자체는 블록체인에서 임의 조작이 불가능하고, 문제의 핵심은 코인이 아니라 거래소 신뢰와 관리 체계에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전문가입니다.

    빗썸사태로 비트코인에 대한 불안이 생기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빗썸이 어떻게 이 사태를 해결했는 지를 보시면, 전혀 불안해 할 필요가 없죠.

    만약 빗썸이 이 사태를 잘못 해결하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어차피 통화, 현금, 종이화폐도 신용장일 뿐입니다.

    영국에서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종이화폐를 시작하게 된 것은 금보관증이 시초입니다.

    금보관소에서 금을 보관하고 있다는 증서를 써 주었는데,

    이 증서를 화폐처럼 사용하게 된 것이죠.

    심지어 1971년 금본위제를 폐지해 버린 닉슨쇼크에도 화폐는 신용을 완전히 잃어버리지 않았습니다.

    닉슨은 달러를 찍어내기위해 세계 곳곳에서 금을 구입해 보관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자,

    미국정부의 신용으로 달러를 찍어내겠다고 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5만원권 원화 지폐 역시 누가 이 종이조각을 5만원의 가치로 주고 받겠습니까?

    그걸 신뢰하는 사람들이죠.

    그러나 우리나라가 M2(광의의 통화 공급량)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자 환율이 반응했죠.

    지구상의 시민들은 원화의 가치를 그렇게 신뢰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미국 달러는 지난 80년간 금값과 비교하면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신뢰가 떨어졌고, 바닥이 어디인지 알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원화는 이 달러의 가치하락보다 더 신용이 하락하고 있죠.

    이것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 때문입니다.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면 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자, 비트코인의 수요와 공급을 볼까요?

    빗썸이 장부상의 디지털동그라미만으로 비트코인을 거래소 내에서 운용하는 것은 아주 안전한 방식입니다.

    당연히 빗썸 이용자가 자신의 개인지갑이나 다른 거래소로 비트코인을 전송하려한다면,

    빗썸거래소는 그 거래의 신뢰성을 확인한 후, 진짜 비트코인을 오프라인 지갑에서 가져와 송금해 주겠죠.

    이 방식이 모순된다고 생각한다면,

    더 안전한 방법을 제안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 이 방식은 아주 안전한 비트코인 보관방식이며,

    거래소가 잘 하고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실수가 발생했을 때, 얼마나 빨리 확인하고 해결할 수 있느냐였는데,

    30여분 사이에 80명 정도의 유저가 비트코인을 매도해 다른 코인을 매수하는 과정에 포함되어 버렸네요.

    만약 누군가 받은 비트코인을 빗썸이 아닌 자신의 개인지갑이나 다른 거래소로 이동했다면, 빗썸은 그 지갑을 추적해 거래중지를 시도할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 유저들이 빗썸거래소를 벗어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제 빗썸은 보유만 하고 거래하지 않은 유저들의 비트코인 장부는 되돌렸습니다.

    남은 몇명의 거래자와 그들이 거쳐간 거래자들의 거래내역을 되돌릴 수 있느냐의 문제인데,

    당사자들이 모두 동의해야만 할 것입니다.

    빗썸에서 실수로 보낸 비트코인이 아니라, 이미 특정 가격에 매도했고, 다시 다른 코인을 매수하는 데 그때 가격 역시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가격이겠죠.

    법적으로 이미 사용한 유저들은 돌려줄 법적 책임은 없습니다.

    이유는 비트코인은 아직 법정 화폐가 아니고, 자산으로서의 가치도 정의되지 않았기 때문에, 법이 말하는 그 가치있는 확정적 물건이 아니기때문일 것입니다.

    빗썸은 유저들에게 되돌려달라고 일일이 부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사태로 손실을 본 유저들에게 일일이 보상을 하겠다고 하네요.

    어쨌든 이번 사건을 보면서,

    거래소가 비트코인을 오프라인 지갑에 보관하는 것은 좋은 방식이라는 생각입니다.

    빗썸거래소의 직원이 만약 비트코인 수량을 조작한다고 해도,

    그 비트코인은 비트코인이 아니기때문에, 거래소 외부로 유출할 수 없습니다.

    유출하려고 하면, 오프라인에서 비트코인을 꺼내오는 이중작업을 처리해야하니까요.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우선 비트코인을 통화로 생각하시면 안될 듯합니다. 금번 빗썸 사태의 경우 단순한 직원 실수가 회사 파산과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손실을 안길 뻔 했습니다. 보유한 자산 보다 훨씬 많은 자산을 맘만 먹으면 찍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증명했습니다. 이는 365일,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피할 수 없는 게 이러한 소위 가장 거래입니다.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매도 이후 3거래일에 정산이 되는 이유가 매수도에 따른 주권 권리 관계 정리, 수수료와 세금 정산 등을 위해서 필요한 것입니다.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문제들은 향후에도 여러 양태로 발생할 가능성이 커서 내부외 통제 외에 피해자들에 대한 즉각적인 보상 방안 등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당국에서 금번에 감찰을 통해서 보다 선제적이고 강력한 투자자 보호 정책을 만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국내 원화 계좌를 만들 수 있는 거래서와 해외 주요 top10 거래소의 경우 먹튀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비트코인은 자산으로서 디지털 금이라는 별칭이 붙지만, 전통적인 화폐로서의 기능에는 아직 한계가 있어요. 디지털 금이라는 평가는 제한된 공급량과 탈중앙화,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역할, 인플레이션 헤지 가능성에서 비롯되는데, 실제 일상 거래에서 널리 쓰이는 화폐보다는 장기적 자산가치 보존 수단에 가깝습니다.

    빗썸 사태처럼 거래소에서 보유 물량 이상의 비트코인이 지급되는 경우가 발생하면, 장부상의 유령 코인이 생기는 셈이어서 시장 신뢰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어요. 이론상으로는 거래소가 내부 관리나 시스템 오류, 혹은 의도적인 조작으로 코인 수량을 부풀릴 수 있고, 매도 행위를 통한 부당 이익 취득과 ‘먹튀(투자금 회수 후 잠적)’로 이어질 위험도 존재합니다. 이런 사건은 가상자산 거래소의 투명성과 보안, 감독 강화를 절실히 요구하는 현실적인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