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닭이랑 닭도리탕은 무슨 차이가 있는건가요?
찜닭이나 닭도리탕이나 둘다 닭이랑 야채 넣어서 끓여 만드는거 아닌가요? 완성된거 보면 두개다 별차이가 없는거 같은데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헐크매니아입니다.
찜닭은 간장베이스로 양념을 만들어 닭을 찌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색이 검은색이고 간장맛이 납니다.
닭도리탕(닭볶음탕)은 고춧가루, 고추장 등을 베이스로 양념을 만들어 색이 빨간색을 띄고 매콤한 맛이 납니다.
이름만 보면 찐 것과 볶은 것의 차이일 것 같지만
사실 양념 국물에 야채, 닭을 넣고 익힌다는 점에서
흡사합니다.
차이는 양념의 재료라 보시면 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닭도리탕과 찜닭의 차이는 야채의 양과 당면의 유무 입니다.
닭도리탕은 한국에서 양계산업의 시발시라 할 수 있는 대구에서 1970년 전후 앞산 안지랑계곡 앞에서 탄생한 요리입니다. (중앙 언론에서 닭도리탕이라는 단어가 처음 언급된 것은 1981년이 되어서이다.)
닭도리탕이 된 이유는 당시 지역에서 닭을 끓여서 만드는 요리는 닭을 통째로 넣어 끓이는 "닭백숙"만 있었기 때문에 이와는 다른 닭을 토막냈다는 의미로 도리(윗도리,아랫도리)라는 단어를 사용함)
80년대에 전국으로 닭도리탕이 퍼져나갔을 때쯤 오히려 대구에서는 닭도리탕의 변형이 일어났는데... 대구에서는 8~90년대부터 닭도리탕보다는 야채와 당면을 넣고 만드는 "야채찜닭"이 대세가 되어버려 닭도리탕은 별로 먹지 않게 되었음. 대구에서는 대구찜닭이라는 단어를 쓰지않고 "야채찜닭"이라는 명칭을 사용.
타지사람들은 2000년대가 되어서야 간장을 베이스로 하는 안동찜닭을 처음 접했기 때문에 찜닭은 간장베이스, 닭도리탕은 고추가루베이스라고 생각하는 것.. 1980년대 후반 처음 시작된 안동구시장의 찜닭집들도 "야채찜닭"이라는 명칭을 사용했으므로 동일한 유래의 음식임... 근데 찜닭을 전국에 알린 "봉추"라는 사람이 처음 찜닭을 안동에서 접하고 안동찜닭이라는 명칭을 사용함.
안녕하세요. 아하답변일기입니다.
같은 음식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간장을 베이스로 한 음식을 찜닭, 고추가루를 베이스로 한 음식을 닭볶음탕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비범한후투티246입니다.
둘 다 같은 요리 맞어요 ㅎㅎ. 닭도리탕은 일본말을 사용한겁니다. 우리말로는 찜닭 닭볶음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