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것을 하면 자꾸 부모님 생각이 나서 못하겠어요
어릴 때부터 경제적으로 어렵게 살아왔습니다.
이제는 교사가 되어서 밥벌이를 하는데, 여전히 저 혼자 살기에도 벅찬 상태입니다.
그런데 저도 이제 해외여행도 가고 싶고, 저를 위해 쓰고 싶은데...
저만 여행가고 놀고 먹는게 죄책감이 들고, 어디 좋은 데 간다해도 부모님도 모시고 가지 못할 것 같으면
마음에 착잡하고 늘 무겁네요...
늘 이런 마음으로 살아야 할까요
- 안녕하세요. 냉철한북극곰이451입니다. - 무슨 마음이신지 너무나 이해가 갑니다. - 용돈을 정해놓고 드린다든지 아니면 한번 크게 잘해드려보세요. 예를 들면, 해외 패키지 여행 보내드리기. - 죄책감을 일단 덜어내시는게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 그래야 인생 즐기시면서 사실 수 있을것 같아서요ㅠ 
- 안녕하세요. 엉뚱한메추리224입니다. 부모님과 정서적 독립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우리나라 정서상 효도가 중요시 되긴 합니다. 하지만 자신을 먼저 챙긴 후에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것이 아닌 부모님께 못 해드리기 때문에 자신을 위한 무언가를 포기하는 것은 둘 다에게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살면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회사의 직원. 누군가의 친구 등... 어머니의 딸도 한 역할입니다. 그런 역할이기 전에 본인 그 자체로 사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 안녕하세요. 조용한참새179좋아하는 메뚜기입니다.좋아하는것이있어도 그걸 줄이고 부모님한테 베풀어보세요. 부모님이 평생같이있는것이아닙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 님의 마음도 이해는 하는데요 부모님께서 당신의 인생을 대신 살아 주지는 않으니까요. 하고 싶은 거를 하고 살아 가십시오 부모님도 그것을 원하실 겁니다 
- 안녕하세요. 한가한곰돌이23입니다. - 일종의 두려움이네요. 새로운것을 경험할때 과거의 일들로 인해서 시도해보기가 난감해지는... 부모님은 그렇게 생각치 않으실겁니다. 용기내서 도전해보시고 얻어내세요. 삶은 그렇게 살아가는 겁니다. 
- 안녕하세요. 날으는 망고입니다. - 애틋하면서도 대견하네요. 하지만 부모님은 자식이 씩씩하게 잘 생활하는 것만으로도 큰 보람을 느끼실 것입니다. 너무 안타까워하지 마세요. 여유가 되신다면 물론 해외여행도 같이 모시고 가고 하면 좋겠지만 지금 당장 여유가 없는데 어떡하겠어요. 다음을 기야해야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