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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기러기22.08.03

채권의 이자율과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건가요?

채권을 이해하기가 조금 어려워서 질문드립니다.

채권의 이자율과 거래되는 가격이 어떻게 연동되는건지 기본적인 채권의 개념과 흐름(?)에 대해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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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 채권은 미래에 받을 금액을 미리 정하고 할인된 금액을 사는 것입니다.

    • 미래에 1년뒤 10,000원을 받을 수 있는 채권을 10% 할인해서 구매하면

      9,000원에 채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 금리가 15%로 상승하면 채권은 8,500원이 됩니다.

    •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가격이 하락한다는 이유가 여기서 나오게 됩니다.

    • 채권이 어려운 이유는 미래의 금액을 정해놓고 할인해서 구매한다는 개념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개념이 아니여서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이 예를 들어서 5월 1일 기준금리 5% 수익율 7% 채권을 만원에 샀습니다.

    그런 데 그 다음날인 5월 2일 기준금리가 올라 7%가 되었고 수익율 10%채권이 발행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질문자님은 5월 1일날 채권을 가지고 있으실까요? 아니면 그 다음날 발행된5월 2일날 채권을 가지고 싶으신가요?

    사람들은 대부분 후자를 선택할 것이며 그래서 5월 1일 채권을 싸게라도 팔아

    5월 2일 날 발행한 채권을 구매하려고 할 것입니다.

    이해가 쉽게 되셨으면 합니다. .


  • 안녕하세요. 최유신 AFPK입니다.

    채권은 나중에 돈을 지급할 것을 약속하는 일종의 증서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이라는 회사가 발행한 채권은 회사채인데요.

    회사마다 신용평가회사들이 일종의 등급을 정하게 됩니다. (AAA~CCC 이런식으로 등급이 많습니다.)

    회사의 등급이 낮을수록(위험이 크기 때문에) 채권에 대한 이자가 높은 편인데요. 왜냐하면 증서를 받고 돈을 빌려준 사람(채권자)이 회사(채무자)가 망하게 된다면, 돈을 돌려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등급과 같은 것들을 고려하여 채권의 이자율, 기간, 발행가액 등을 정해서 발행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발행가(5억) 이자율 3%, 기간 5년, 이자는 매분기별 지급과 같은 사항들이 결정되면 채권자는 삼성에게 5억이라는 현금을 주고 삼성에게 채권을 받습니다. 이게 채권이 발행되는 구조이고, 만기가 다 되어 5년이 되면 채권자(돈을 삼성에게 빌려준 사람)은 삼성에게 채권을 돌려주고 다시 5억이라는 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근데 만기까지 채권을 보유하지않고, 채권자는 채권시장에서 삼성 채권(만기5년 이자율 3%짜리)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이 떨어진다 라는 말 한번쯤은 들어보셨을텐데요.

    이때 가격이 떨어지는 채권에 해당하는 것은 바로 이전에 발행되어있던 채권을 말합니다.

    금리가 상승해 시중금리가5%가 되었다면, 채권에 투자하지않고도 은행에서 5%의 이자를 받을 수 있죠? 그럼 삼성채권(3%)은 은행보다 약2%가 낮은 금리밖에 지급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장에서 거래되는 삼성채권의 매력도가 떨어져 시장에서 낮은 가격으로 거래가 되는 것이죠. 발행은 5억에 되었으나, 매력도가 떨어져 시장에서 현재3억에 거래되고 있다면? 채권을 낮은가격에 매입해 만기까지 버티면 삼성에서 5억을 받을 수 있는겁니다.

    그래서 시중 금리에 따라 시장에서 거래되는 채권의 가격의 변동이 오는 것이고, 채권은 그래도 만기가 정해져있고, 만기 때 지급할 금액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만기까지 해당 회사가 망하지않는다면, 그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의 내용은 채권에 대한 쉬운 이해를 돕기위해 극단적인 예시를 든 것이니 참고만 해주시고, 더 궁금하신 점 있으면 답글 추가로 달아드리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한번만 부탁드립니다 :)


  • 안녕하세요. 김윤식 AFPK/경제·금융/보험전문가입니다.

    채권의 이자율은 채권을 발행하는 회사 or 발행주관사가 발행시 금리 범위를 제시하고 최종 입찰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따라서 경쟁률이 치열하면 이자율이 내려가고 반대의 경우 올라가게 됩니다. 또한 채권금리는 발생시 한번 확정되면 채권기간동안에는 변경되지 않습니다.

    채권의 가격은 잔여채권기간, 이자율 대비 시장의 이자율에 따라 변경됩니다. 따라서 금리하락기에는 채권가격이 상승하고, 금리상승기에는 채권가격이 하락하는 구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