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소비자물가지수를 인플레이션율 혹은 물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비자물가지수와 금리와의 관계는 반비례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좋습니다. 금리인상에 따른 물가의 흐름은 다음과 같이 생각해주세요.
기준금리 인상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및 예금금리 상승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하여 개인들의 이자비용 부담 증가와 개인의 소비지출의 감소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하여 기업들의 이자비용 부담 증가로 인해서 신규투자설비 감소(기계, 원자재, 인력채용에 대한 수요 감소)
소비지출의 감소 및 신규투자설비의 감소로 인하여 경기침체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들의 재고물량 증가(최근 대기업들의 재고수준이 역대 최악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있습니다.)
재고물량 증가로 인해서 판매가격 하락(재고를 털어내기 위해서 물건가격을 싸게 팔기 시작합니다.)
수요와 공급에 따라서 물건가격하락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하락
물가가 상승하게 되면 정부는 금리를 인상하게 되고 이로 인해서 기업과 개인들은 모두 이자비용 부담이 증가하게 되면서 소비 지출들이 감소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수요감소에 따라서 물가가 점차적으로 내려가게 되는데, 여기서 금리의 인상이 너무 빠르거나 혹은 너무 높이 올리게 되면 일본의 경우와 같이 장기적인 경기침체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져서 정부는 미국과의 금리격차가 크게 벌어짐에도 불구하고 적정선의 금리인상 수준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