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균 검사는 위내시경 중 위 점막을 직접 보고 조직검사(조직에서 균 확인) 또는 신속요소분해검사(CLO test)로 가장 정확하게 확인합니다. 이미 내시경 사진에서 위축성 위염 소견과 함께 헬리코박터 의심 소견이 보였다면, 재검을 통해 확진하려는 표준적인 과정으로 보입니다.
경험적으로 보면 내시경상 위축성 위염, 점막 발적·미란, 점액 증가 등이 함께 보일 경우 헬리코박터균 양성일 확률은 대략 절반 이상으로 추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육안 소견만으로는 확정할 수 없고, 실제 결과는 조직검사에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장염 이후부터 가스가 차고 소화가 잘 안 되는 증상은 급성 장염 이후 위장관 기능이 예민해진 상태(기능성 소화불량, 장-위 연동 이상)에서도 흔히 나타납니다. 헬리코박터균이 양성이라면 제균 치료 후 가스 팽만감이나 소화불량이 호전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위축성 위염 자체는 단기간에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기는 어렵지만, 헬리코박터균이 원인일 경우 제균 치료와 함께 자극적인 음식, 과음, 진통소염제 등을 피하고 관리하면 증상은 상당 부분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점막 변화는 서서히 좋아지므로 증상 개선과 조직 회복은 시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