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승정원일기가 전산화되고 세자의 질병을 상세히 기록한 심양일기와 시강원 스승들이 작성한 소현세자의 학창시절, 즉 소현동궁일기의 국역과 출간이 이뤄진 시점에서 당시 정세를 단편적으로나마 디테일하게 엿볼수있게 되어 의학적 관점에서 연구가 됩니다.
이후 독살을 단언할수 없게 되었고 대신 다른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평소 지병이 있던 소현세자가 17세기 한의학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지병의 급성 악화로 사망, 당시 인조는 그런 상황을 철저하게 이용했다는 것입니다.
다만 소현세자의 돌연사를 유발한 그 지병이 무엇인지 규명하는 것 역시 17세기 의학 기록의 한계로 추론의 영역에 머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