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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공인한 한족 외 55개 소수 민족 가운데 1족으로 한민족 가운데 19세기말부터 20세기 초중반 집중적으로 중국으로 이주하여 중화인민공화국의 국적을 갖고 있는 사람을 중국 인민정부가 자국 소수민족으로 분류해 지정한 통칭입니다.
대한제국 시절, 중국 대륙의 청나라는 대한제국의 존재를 인정했기 때문에 자국 내의 조선인들을 한민이라 불렀고 이후 중화민국시대 국민당이 성립하고 이들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인정함에 따라 중국에 거주 중인 조선인들을 한교라 불렀습니다.
1949년 중화민국이 국부천대로 대만섬에서 쫓겨나고 공산당의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하자 한교는 다시 조선인으로 환원,
현재와 같은 조선족이란 명칭으로 바뀐것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중국 내의 소수민족들을 전부 통제하기로 결정하며 이들을 민족단위로 관리하기로 구분 관리했기때문으로 1950년에 시작된 민족식별공작 제 1단계부터 중국 내 조선인들을 조선족으로 묶고 이후 중국에서는 중국계 조선인을 포함한 세계의 모든 조선인을 지칭하는 말로 조선민족이라 표시, 조선족으로 표시한 경우는 보통 중국의 조선족을 지칭하는 표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