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십진법의 위치 기수법을 사용한 인도-아라비아 수체계는 기원후 538년 무렵 인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위치 기수법의 사용을 위해 0이 도입, 0의 도입은 수학의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이며 숫자의 글자체는 계속 변화를 겪었고 연재 인도에서 사용되는 글자체로 정착된 것은 9세기 무렵이며 9세기 페르시아의 수학자 콰리즈미는 인도 숫자 체계를 받아들여 사칙연산의 계산에 도입, 10세기 중동의 이슬람세계에서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해 십진기수법을 확립, 분수의 표기 방식을 정했습니다.
이 시기 이슬람 수학의 기수법은 아부 하산 알우크리디시의 저작에 기록되어 유럽으로 전파, 당시 이슬람 세계의 서쪽인 북아프리카와 이베리아반도를 아우르는 지역인 마그레브에서 아라비아 숫자가 사용되며 모양에 변화가 생겼고 마그레브에서는 이 숫자들을 모래판에 쓰는 숫자라는 의미로 구바라고 불렀고 이 구바 숫자가 오늘날 유럽에서 사용되는 아라비아 숫자의 원형입니다.
우리나라는 대한제국 시기 근대 교육과 함께 아라비아 숫자가 도입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