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많이 힘들어해요..아파서 그런걸까요?

강아지가 링웜에 걸렸어요. 첨엔 배에 하나만 있어서 병원갔더니 아무것도 아니라고 연고 하나만 바르고 지냈는데 아무래도 이상해서 아하에 질문하고 조언대로 다른 병원에가서 검사했더니 링웜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약이랑 연고 처방받고 왔는데 혹시나해서 등쪽에 살짝 털을 밀었는데 울긋불긋 장난이 아닌거에요. 그래서 다 확인 해야되겠다 싶어 털을 다 밀었어요. 그랬더니 등,꼬리,엉덩이 할거없이 난리가 났더라구요. 링웜이랑 세균성 피부염이랑 같이 왔대요.얼른 약용 샴부랑 연고로는 안되겠다 싶어 뿌르는 약까지 사와서 치료를 하고있어요.그런데 문제는 털 민 다음부터 제가 옆에만 가면 도망가요. 산책도 나가면 좋아라했는데 그자리에 주저앉아 버리고 놀자고 장난감 던져줘도 쳐다도 안봐요. 밥은 먹는데 잘 움직이지도 않으려고하고 죙일 누워만 있고 잠만자요.. 아파서 그런걸까요? 제가 털밀때 강압적으로 하긴했어요. 피부상태보고 눈돌아서 몇번이나 도망가려는 애를 억지로 잡아오고 그랬거든요.. 링웜은 치료기간도 길고 약먹고,샴푸하고,약뿌리고 매일해야하는데 싫어해도 안하면 안되잖아요. 3월초에 췌장염에 걸려서 병원에 2일 입원하고 입원중 받은 초음파에서 자궁에 물이나 농이 찼을수 있다고해서 검사하고 다행히 소량의 물만 있대서 중성화 수술하고.. 중성화 수술 2주 지났더니 링웜 걸리고... 한꺼번에 많이 아파서 애기가 너무 힘들까봐 걱정이고 속상해요.

1.링웜 치료 병원 처방약 아침,저녁,먹이고 털을 다 밀어서 이상해 할까봐 옷입혀 줬어요. 하루 두번씩 뿌리는약 뿌리고 옷은 약 뿌린다음에 바로 두번씩 갈아입혀요.옷은 뜨거운 물로 삶아서 빨고요.약욕 샴푸로 3에 한번 목욕 해요.잘하고 있는거 맞을까요?

2.링웜약에 항생제랑,항진균제 성분이 애기 몸에 무리인가요? 밥이랑 함께 먹이라고 했는데 둘째날 아침에는 아무것도 안먹으려고 해서 빈속에 먹였고 조금 시간지나서 간식으로 고구마 줬더니 먹었는데 5시간쯤 지나서 토했거든요.그날 저녁에는 아무것도 안먹였어요. 그뒤로는 토는 없어요.아침에 아무것도 안먹으면 약은 먹이면 안될까요?아침약이랑,저녁약이 달라서요.

3.한꺼번에 많이 아파서 면역력이나 몸에 무리가 많이 간거 같은데 먹이면 좋은 음식이나 영양제 같은게 도움이 될까요?된다면 어떤거를 먹여야할까요?

4.링웜이 피부적인 병변말고 내과쪽으로도 아픈가요? 예를들면 배가아프다?울렁거린다?등등

애기가 무기력한게 제가 털을 깍고 매일 약 바르고 해서 스트레스 때문인지 아파서 그런건지 궁금합니다.

5.여기저기 둘러보니 링웜 백식 있다고 한던데 치료에 도움이 되는걸까요?예방만 되는걸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피부 질환 치료를 위해 털을 밀고 강압적으로 처치한 과정에서 발생한 심리적 위축과 약물에 의한 신체적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무기력증을 유발한 것으로 보이며 항진균제는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공복 투약보다는 소량의 음식이라도 섭취시킨 후 복용시키는 것이 권장됩니다. 링웜 자체는 내과적인 통증을 직접 유발하지 않으나 세균성 피부염이 동반된 상태에서 털을 밀면 외부 자극에 민감해져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췌장염과 중성화 수술 등 잦은 투병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이므로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나 유산균 정도의 보조제가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약용 샴푸와 의류 소독은 적절한 관리 방식이나 잦은 옷 교체와 약 도포 과정이 강아지에게 극심한 스트레스가 된다면 처치 횟수를 조절할 필요가 있고 링웜 백신은 예방 목적으로 주로 사용되나 치료 보조제로 활용되기도 하므로 담당 수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거주 지역의 동물병원마다 보유한 약제나 치료 장비 및 인건비와 임대료에 따른 진료비 편차가 존재하므로 추가적인 검사나 영양 처방은 이용 중인 병원에 직접 문의하여 현재 반려견의 상태에 최적화된 가이드를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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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지금 보이는 무기력은 단순히 털을 밀어서 삐진 정도라기보다 피부 통증과 가려움, 최근 입원과 수술, 연속된 약 처치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겹친 영향일 가능성이 큽니다 링웜은 보통 피부와 털의 병이어서 배가 아프다거나 전신을 크게 아프게 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지만, 세균성 피부염이 같이 있으면 통증과 불편감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치료는 먹는 항진균제와 바르는 약, 약용 샴푸를 함께 쓰는 방식이 일반적이고, 주변 환경 청소도 중요해요

    첫째, 지금처럼 약 먹이고 바르는 약과 약용 샴푸를 병행하는 방향은 맞습니다 다만 옷은 약이 충분히 마르고 피부가 짓무르지 않게 너무 오래 답답하게 입히지 않는 것이 좋고, 젖은 옷은 바로 갈아입히는 게 좋습니다 털을 민 뒤 예민해졌다면 당분간 처치는 짧고 조용하게 끝내고, 끝나면 간식 보상을 꼭 주세요

    둘째, 항생제와 항진균제는 필요한 경우 함께 쓰기도 하지만 구토나 식욕저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빈속에 먹고 토했다면 다음 투약 전 병원에 꼭 알려 복용 시간이나 음식과의 간격을 다시 확인받는 게 안전합니다 아침 약과 저녁 약 성분이 다르면 임의로 빼지 말고, 아침에 아무것도 못 먹는 날이 반복되면 그 자체로 재진 사유입니다

    셋째, 영양제는 보조일 뿐이고 우선은 잘 먹는 주식과 수분이 더 중요합니다 새로운 영양제를 여러 개 시작하기보다 소화 잘 되는 식사를 안정적으로 먹이는 쪽이 낫습니다 최근 췌장염이 있었다면 기름진 간식은 특히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넷째, 지금 꼭 병원에 다시 연락해야 하는 신호가 있습니다 계속 누워만 있음, 산책을 거부할 정도의 무기력, 반복 구토, 식욕저하, 통증 때문에 만지면 피함, 피부가 진물나거나 열감이 심함 같은 경우입니다 특히 최근 췌장염과 수술 이력이 있어서 저는 오늘 안으로 처방 병원에 상태를 알리고 재진 상담을 권합니다

    다섯째, 링웜 백신은 나라와 병원마다 사용이 다르고, 치료 보조나 예방에 대한 효과가 일관되지 않아 기본 치료를 대신하는 표준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우선순위는 현재 처방 유지 여부 점검과 재진입니다

    정리하면 지금 아이는 많이 힘들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도 있지만 아픈 것도 같이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무기력 때문에 재진이 가장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현재 말씀하신 무기력은 링웜과 함께 피부 통증, 가려움, 세균성 피부염 동반, 최근 반복된 병원 진료와 털 밀기, 약 처치 스트레스가 함께 겹친 영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부사상균증(링웜)은 기본적으로 피부와 털, 발톱의 표재성 감염이라서 보통 배가 아프거나 전신이 울렁거리는 병은 아닙니다. 다만 약물, 통증, 스트레스로 식욕저하, 숨기, 기력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 방향 자체는 맞습니다. 링웜은 먹는 항진균제, 전신 털코트 소독용 국소치료, 환경 소독을 같이 해야 치료 기간을 줄이고 전염도 낮출 수 있습니다. 샴푸나 스프레이만 단독으로 하기보다 경구약을 함께 쓰는 접근이 표준에 가깝습니다. 다만 약욕은 보통 주 2회 정도, 미코나졸 + 클로르헥시딘 조합 샴푸는 효과가 있지만 클로르헥시딘 단독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약 때문에 토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항진균제와 항생제는 모두 구토, 설사, 식욕저하 같은 위장관 부작용이 가능하므로, 병원에서 식후 투약 지시를 받았다면 빈속 투약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침에 전혀 못 먹는다면 임의로 계속 먹이기보다 처방 병원에 바로 연락해 투약 시간이나 약 조정을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링웜 백신은 현재 치료 보조나 예방 목적으로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백신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특히 고양이 가이드라인에서도 효과적인 백신이 없어 권장하지 않는다고 정리되어 있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무기력, 반복 구토, 밥을 거의 못 먹음, 설사, 처진 상태가 있으면 재내원하는 것입니다. 현재 아이는 피부병 자체보다도 최근 연속된 질병과 처치 스트레스, 약 부작용 가능성을 같이 봐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