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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카이
프로스카이23.02.09

강아지들 미용시 짧게 자르면 수치심 같은거 느끼나요?

나이
4
성별
암컷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몰티즈

4살 여아 말티즈를 키우고 있습니다

평소 산책을 무척 좋아하는데요 미용 시기가 되서

미용을 맡겼는데 털을 너무짧게 잘랐어요

근데 그 후로 산책을 잘 안가려고 하네요

추울까봐 옷은 입혔는데 그래도 미용후에는

웬만하면안가려고 하네요

혹시 강아지들도 털을 너무 짧게 자르면 수치심 느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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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털을 어느정도 밀면 피부가 공기에 노출되 되고 해서 곰팡이나 기타 피부병 예방에도 좋지만 너무 바짝 미는 경우 기존에 있던 털들이 없으니 낯설어서 스트레스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생존 본능에 있어서 털이라는 것이 자기의 몸집을 키워보이게 하는 역할도 하기에 그게 없어졌으니 수치심과 비굴한 모습이 보이기 싫어서 그런 것일 수 있네요

    일단 아마 밖에 안 나가려는 것이 얼마전에 밖에 나갔을때 털이 다 밀린것이 학습되어서 그런것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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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수치심이 아니라 공포를 느낍니다.

    털은 단순히 보온 역할을 하는게 아니라 다른 개나 동물의 공격을 받았을때 피해를 줄이기 위한 일종의 보호수단입니다.

    가죽을 물려 뜯기지 않고 털만 좀 뽑히고 살아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 방어층이 사라진것은 마치 옆집에 조두순이 사는데 경찰이 모두 철수한것과 같은 공포를 느끼는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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