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유용 약사입니다.
부스터샷은 백신의 면역 효과를 강화하거나 효력을 연장하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추가 접종을 하는 것을 뜻합니다.
부스터샷은 강제성은 없고요
(맞을지 안맞을지는 본인의 선택)
2020년 말부터 접종이 시작된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화이자·모더나 등
대부분의 백신이 2번 접종하는 방식인데 (얀센은 1차접종)
여기에 한 번 더 추가해 3차 접종을 하는 것이 해당합니다.
부스터샷을 맞을 경우 항체역가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각종 임상시험 결과와 세계 각국의 보고를 근거로,
접종 6개월 뒤부터 면역 효과가 약해진다는 점에서
접종 후 6~12개월 안에 3차 접종을 맞는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으며
3차 백신 접종 후 항체 수치가 2차 접종 이후 5배~10배 가량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스터샷도 기본접종과 마찬가지로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2주가 소요됩니다.
6개월 후에도 항체가 높은 농도로 남아 있는 사람이라면,
부스터샷을 맞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아직까지
6개월-1년 이상 항체가 유지되는 케이스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백신 접종 후에는 항체가 생성되는데 이게 영원히 지속되지 않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항체 농도가 감소합니다.
그래서 일정 시간이 지난 다음, 다시 한 번 백신을 접종해서 항원에 노출시키면
면역 반응이 다시 일어나면서 항체 생성량이 늘어나 항체의 농도가 증가하게 되고
이런 이유로 추가접종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다시 한 번 백신을 접종하는 행위를 부스터 샷이라고 부릅니다.
감염 전문가들은 6개월 주기로 백신 부스터 샷을 맞는 걸 권하고 있습니다.
부스터샷에 쓰는 백신은 기존의 백신과 동일하므로,
부작용의 빈도나 정도는 기존과 동일합니다.
부스터샷의 접종은 현재로는 한 차례 계획되어 있으나
면역지속시간이 1년 미만으로 짧을 경우에는 독감백신처럼 매해 접종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단 장기면역원성이 확인이 되면 부스터샷 이후에는 추가 접종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1,2차 접종과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하게 되며
화이자 백신은 기존 접종용량과 동일하게 접종하고
모더나 백신은 부스터샷으로 접종시에는 절반 용량만을 사용합니다.
일반 국민 대상의 부스터샷 접종은 접종을 마치신지 6개월이 지난 후
60세이상, 노인장애인시설등, 기저질환자, 의료기관 종사자는 4개월 이후
50대, 우선접종직업군은 5개월 이후
면역저하자와 같은 고위험군이나 얀센접종자는 접종이 끝난 후 2개월이 지난 후부터 접종이 가능합니다.
질문에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