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완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구매력 평가 환율이란 한 나라의 화폐가 어느 나라에서나 동일한 구매력(가치)을 지닌다는 가정하에, 각국 통화의 구매력을 비교해 결정하는 환율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스타벅스 커피가 5,000원이고 미국에서는 5달러라면, 환율은 1,000원=1달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환율은 1,260원=1달러 이므로 실제 환율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구매력평가 환율로는 '빅맥지수'가 있으며, 이코노미스트지는 2004년부터 스타벅스 톨 라테 지수를, 2007년부터는 애플 아이팟과 아이튠스 지수를 병행해서 조사/발표 하고 있습니다.
UN과 세계은행에서도 구매력평가 환율을 주기적으로 계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 국가의 실질적인 생활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