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수술 전 진통제 복용에 대해서는 담당 외과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수술의 종류,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수술 전 금식 시간, 복용 가능한 약물 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전에는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여 수술 중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반면,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은 NSAID와 달리 혈액 응고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수술 전 복용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간 독성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 후 안전한 용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 전 진통제 복용 여부, 선택할 수 있는 약물의 종류와 용량은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