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의 존(zone)과 허브(hub)는 어떤 관계인가요?
코스모스는 수 많은 블록체인들이 상호 병행 실행하는 동시에 상호운용성을 확보한다고 하던데요
거기에 zone과 hub가 그 역할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코스모스의 존과 허브는 어떤 관계인가요?
코스모스 블록체인은 각각 독립적인 블록체인 간의 상호운영성이 부족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등장한 '인터체인'입니다.
이때 허브란 각각의 독립된 블록체인의 블록 헤더 정보를 동기화하며 저장하고 있으면서 각 존들을 관리하고 거래 및 통신을 매개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존1과 존2가 있고 이것이 허브와 연결되어 있다고 할 때 존1과 존2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설명드리자면, 우선 존1에서 10개의 코인을 존2로 보내는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존1에서 10개의 코인을 락업한 후 IBC 프로토콜을 통해 허브로 이러한 거래와 락업 정보가 담긴 '코인 패킷'이라는 데이터를 전송하게 됩니다.
이러한 코인 패킷을 받은 허브는 존1이 거래를 위해 코인 패킷을 보냈음을 존2에 알리게 됩니다. 그다음에 존2는 존1이 보낸 거래를 위한 코인 패킷이 정확한지 확인해야 하는데, 이때 허브에 저장되어 있는 존1의 블록 헤더를 통해 거래 및 락업 정보가 유효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존1에서 락업된 10개의 코인이 있고 그에 상응하는 코인이 존2에서 새롭게 생성됩니다.
다음으로 답변을 드리는 김에 추가적으로 텐더민트 합의 알고리즘에 따라 운영되지 않는 다른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블록체인과 연결될 때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림에서와 같이 코스모스 허브와 독립된 다른 블록체인 사이에 '브릿지 존'이라는 것이 있어 앞서 살펴본 과정과 유사하게 두 웨이 페깅을 통해, 다른 블록체인 상에서 암호화폐가 동결되고 그것이 코스모스 허브 안에서의 새로운 토큰 발행을 통해 전송과 거래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때도 역시 IBC 프로토콜에 의해 거래와 통신이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코스모스 허브와 연결됨으로써 독립된 존과 블록체인 간의 통합적인 통신, 거래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블록체인 간의 상호운용성이 개선되며, 차세대 블록체인으로 코스모스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