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을 꺾은 작가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어떤 작가님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대략 기억나는건 미술관 측에서는 그림이 작가의 진품이라고 하고
작가는 그 그림은 자신의 그림이 아니다라고 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결국 작가가 화가나 붓을 꺾었다는 이야기로 기억납니다.
그 후 그 그림은 어떻게 되었나요?
작가님은 정말 붓을 다시 들지 않으셨나요?
왜 이런일이 벌어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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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박수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위작논란이 일었던 미인도의 천경자 작가님을 말하시는 것 같습니다.
천경자 화백은 자신의 작품에 대한 원작자로서의 주장을 무시당하고,
비난당하면서 더이상 그림 그릴 이유를 찾지 못하셔서 붓을 꺾으시게
되었습니다. 미인도의 위작논란은 아직도 논쟁거리이며
미인도 위작의 범인은 자신이 한 일을 시인했다가 말을 뒤엎었고,
유족측에서 해외의 전문가 감정을 통해 위작임을 밝혔으나
검찰과 국립현대미술관측이 받아들일 수 없다 부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인도 위작 사건의 원인은 이 그림의 원래 소장자 김재규를
부정축재자로 몰기 위한 정치적인 장치가 된 환수목록에
미인도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진품으로 만들어야 해서라고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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