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1. 술을 마시게 되면 알콜을 분해하는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대사 물질이 만들어집니다. 이 물질이 뇌와 신경계를 자극하여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네 사람마다 차이가 큽니다. 특히 알콜을 분해하는 효소가 간에 있는데 이 효소가 사람마다 차이가 크기 때문에 대사과정에서 술을 잘 못먹는 사람은 효소가 적어서 아세트알데히드 상태에서 추가적인 대사를 하지 못해 농도가 높아지면서 구토를 많이 할 수 있습니다.
3. 토를 하면 당연히 몸에 많이 안좋습니다. 반복적인 구토는 위산이 식도, 구강을 손상시키며 자주 반복되면 치아가 위산에 의해 깍여나가기도 합니다. 구토를 심하게 하면 식도 시작부위가 찢어져 출혈이 생기기도 합니다.
4. 당연히 알코올중 일부가 토로 인해 배출되기 때문에 술을 깰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