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Winner takes all라는 말이 있지요. 승자가 모두 독식한다라는 뜻입니다. 우리와는 다르게 미국은 선거인단 제도 라는게 있어요. 미국만의 독특한 선거제도이지요. 거의 모든 나라는 투표수를 모두 세어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사람을 선출허지만 미국은 전국 득표수에서 가장 앞선 사람이 반드시 선출되지는 않습니다. 미국 선거에선 전국 득표수가 아니라 주별로 할당된 선거인단을 많이 확보해 과반수(270명)를 획득한 사람이 선출되지요.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에는 올해 선거인단이 55명이나 배정됐고 텍사스는 38명, 플로리다 29명, 조지아 16명, 콜로라도 9명, 워싱턴DC는 겨우 3명이지요. 50개 주의 전체 선거인단은 538명입니다. 상원의원 수 100명과 하원의원 438명의 숫자와 동일합니다.각 주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선거인단을 독식합니다.(winner-takes-all). 어떤 후보가 가끔 미국인 전체 득표수로 당선자를 결정하자는 논의가 있었으나 선거인단제도는 미국 민주주의의 근본이기 때문에 개정하지 못합니다.